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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불교게시판 문답

알아차림의 조건

by 보명거사 2024. 5. 14.
앙굿다라니까야 사띠경에서 봤는데요.(A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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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띠=念=마음챙김,알아차림,새김

 

사띠란 대상을 놓치지 않는 정도의 집중력과

바뀌는 대상 [무상(생겨남과 사라짐),무아(실체없음)] 을 
계속 쫓아가며 관찰할 수 있는 마음
깨어있음의 기능이다.
 
사띠의 원래 뜻은 '기억함’
여기서는 대상의 변화를
매 순간 빠뜨리지 않고 연속적으로 기억함을 의미함

 

 
그럼 마음챙김이나 알아차림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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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감각적인 욕망을 떨어버리고 (첫째 조건)
모든 온전하지 못한 법들(不善法 불선법)을 떨쳐 버리는 것
무상,고,무아(공)를 관하는 것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념(正念) 정정진(正精進) 정정(正定)의 팔정도를 실천하는 것 
 

 

숫타니파타 학인 모가라자의 질문에 관한 경4.[세존]

모가라자여 항상 새김을 확립하고
실체를 고집하는 편견을 버리고 세상을 空으로 관찰하십시요
그러면 죽음을 넘어설 수가 있습니다
이와같이 세상을 보는 사람을 죽음의 왕은 보지 못합니다.

 

 

숫타니파타 학인 도따까의 질문에 대한 경


8.[세존]
시간적으로나
위로 아래로 옆으로 가운데로나 (공간적으로나)
그대가 인식하는 어떤 것이라도
그것을 세상에서의 집착이라 알아서
존재와 비존재에 대한 갈애를 일으키지 마십시요

 
 
경전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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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윳따니까야 제 9권 대품모음 2

새김의 토대

1.암바빨리의 
2.날란다의 품
3.계행과 지속의 품
4.예전에 들어보지 못함의 품
5.불사의 품
6.갠지스강의 확대품
7.방일하지 않음의 품
8.힘이 들어가는 일의 품
9.추구의 품
10.거센 물결의 품
 
맛지마니까야 제 1권 제 1편 오십개의 근본법문
제 1품 근본법문
10.새김의 토대에 대한 경
 
 

 잇차낭갈라의 경(Icchānaṅgalasutta, 쌍윳따 54:11)

 

 

세존〕“수행승들이여, 이교도 유행자들이 그대들에게 이와 같이

‘벗들이여, 수행자 고따마는 어떠한 수행을 닦으며 우안거를 보냈는가?’라고 질문한다고 하자. 

이처럼 질문 받으면 그대들은 수행승들이여, 그 이교도 유행자들에게 이와 같이

 

벗들이여,

세존께서는 우안거에 호흡새김에 의한 집중을 닦으며 보냈다 라고 대답하라.

 

 

12. 그들 수행승들이 거룩한 이라서 번뇌를 부수고 청정한 삶을 영위하고
해야할 일을 해 마치고 짐을 벗어 던지고 자신의 유익을 구현하고
윤회의 속박을 끊고 올바른 지혜로 해탈했더라도
 
호흡새김의 집중을 닦고 익히면
그것은 현세에서 지복의 삶을 누리게하고
올바른 새김과 올바른 앎에 도움이 된다
 
13.거룩한 삶,청정한 삶을 영위하는 여래의 삶이라고 하는 것은
곧 호흡새김에 대해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호흡새김 (아나빠나사띠)

 

무상을 관찰하고

욕망의 사라짐과 소멸(무아)

 

완전한 버림을 관찰하여 거룩한 삶,

청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것이다.

 

 

맛지마 니까야 제4권 제2품

8.호흡새김의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의 뿝바라마에 있는 미가라마뚜 강당에 잘 알려진 장로 수행승들 즉, 존자 싸리뿟따, 존자 마하 목갈라나, 존자 마하 깟싸빠, 존자 마하 깟짜야나, 존자 마하 꼿티따, 존자 아난다와 그 밖에 많은 잘 알려진 장로 수행승들과 함께 계셨다.

2. 그 깨에 그 장로들은 새내기 수행승들을 훈계하고 가르쳤다. 어떤 장로 수행승은 열 명의 새내기 수행승들을 훈계하고 가르쳤고, 어떤 장로 수행승은 스무 명의 새내기 수행승들을 훈계하고 가르쳤고, 어떤 장로 수행승은 서른 명의 새내기 수행승들을 훈계하고 가르쳤고, 어떤 장로 수행승은 마흔 명의 새내기 수행승들을 훈계하고 가르쳤다. 장로 수행승들에게 훈계받고 가르침을 받은 새내기 수행승들은 점차 높은 탁월한 경지를 성취했다.

3. 마침 제 십오일의 포살일, 자자를 행하는 보름날 무렵이었는데,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의 무리에 둘러싸여 밖에 앉아 계셨다. 그때에 세존께서는 말없이 수행승들의 무리를 둘러보시고 이와 같이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셨다.

4. [세존]“수행승들이여, 나는 이러한 진보에 만족하고 있다. 수행승들이여, 나의 마음은 이러한 진보에 만족하고 있다. 그러니 수행승들이여, 그대들도 얻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해서, 성취하지 못한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깨닫지 못한 것을 깨닫기 위해서, 더욱더 정진에 매진하라. 나는 여기 싸밧티에서 사월 꼬무디 월의 보름날을 기다리겠다.”

5. 그 나라의 수행승들이 “세존께서는 이곳 싸밧티에서 사월 꼬무디 월의 보름날을 기다리고 계시다”라는 소문을 들었다.

6. 한편 장로 수행승들은 새내기 수행승들을 더욱 열심히 훈계하고 가르쳤다. 어떤 장로 수행승은 열 명의 새내기 수행승들을 훈계하고 가르쳤고, 어떤 장로 수행승은 스무 명의 새내기 수행승들을 훈계하고 가르쳤고, 어떤 장로 수행승은 서른 명의 새내기 수행승들을 훈계하고 가르쳤고, 어떤 장로 수행승은 마흔 명의 새내기 수행승들을 훈계하고 가르쳤다. 장로 수행승들에게 훈계받고 가르침을 받은 새내기 수행승들은 점차 높은 탁월한 경지를 성취했다.

7. 드디어 사월 꼬무디 월의 제 십오일 포살일, 자자를 행하는 보름날이 되었는데,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의 무리에 둘러싸여 밖에 앉아 계셨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말없이 수행승들의 무리를 둘러보시고 이와 같이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셨다.

8. [세존]“수행승들이여, 이 대중은 쓸데없이 떠들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이대중은 시끄럽게 잡담을 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이 대중들은 나무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대중은 존중할 만하고 존경받을 만하고 공경할 만 하고 세상의 위없는 복밭으로서 예배 받을 만하다.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들의 참모임은 이러하다. 수행승들이여, 이 대중은 이러하다. 조그마한 보시가 주어지면 크게 되고, 큰 보시가 주어지면 더욱 크게 되는 그러한 대중이다.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들의 참모임은 이러하다. 수행승들이여, 이 대중은 이러하다. 세상에서 만나 보기 어려운 그러한 대중이다.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들의 참모임은 이러하다. 수행승들이여, 이 대중은 이러하다. 여행 가방을 들고 수 요자나를 여행하더라도 만나 볼만한 그러한 대중이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이다.

9.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번뇌를 부수고, 수행이 원만하고, 할 일을 다해 마치고, 짐을 내려놓고, 이상을 실현하고, 존재의 속박을 끊고, 바르고 원만한 지혜로 거룩한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10.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다섯 가지의 낮은 경지의 장애를 소멸시켜 홀연히 다시 태어나는 자가 되며, 그 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돌아오지 않는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에 있다.

11.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세 가지 장애를 부수고,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을 줄이고, 한 번 이 세상으로 돌아 와서 괴로움을 종식시키는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12.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세 가지 장애를 부수고,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반드시 구경의 완전한 깨달음으로 향하는 흐름에 든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13.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네 가지 새김의 토대를 닦으며 수행하는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14.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네 가지 신통의 기초를 닦으며 수행하는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15.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다섯 가지 능력을 닦으며 수행하는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16.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다섯 가지 힘을 닦으며 수행하는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17.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일곱 가지 깨달음의 고리를 닦으며 수행하는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18.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을 닦으며 수행하는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19.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자애를 닦으며 수행하는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20.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연민 닦으며 수행하는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21.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기쁨을 닦으며 수행하는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22.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평정을 닦으며 수행하는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23.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부정관을 닦으며 수행하는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24.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무상에 대한 지각을 닦으며 수행하는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25. 수행승들의 참모임 안에는 호흡에 대한 새김을 닦으며 수행하는 수행승들이 있다. 그러한 수행승들이 이 수행승의 참모임 안에 있다.

26. 수행승들이여, 호흡에 대한 새김을 닦고 익히면, 커다란 과보, 커다란 공덕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호흡에 대한 새김을 닦고 익히면, 네 가지 새김의 토대를 원만히 한다. 네 가지 새김의 토대를 닦고 익히면, 일곱 가지 깨달음의 고리를 원만히 한다. 일곱 가지 깨달음의 고리를 닦고 익히면, 명지에 의한 해탈을 원만히 한다.

27. 수행승들이여, 호흡새김을 어떻게 닦고 어떻게 익히면, 어떠한 커다란 과보, 커다란 공덕이 있는가? 이 세상에서 수행승이 숲으로 가고 나무 밑으로 가고 한가한 곳으로 가서 앉아 가부좌를 틀고 몸을 바로 세우고 얼굴 앞으로 새김을 확립하여 깊이 새겨 숨을 들이쉬고 깊이 새겨 숨을 내쉰다.

28. 그는 길게 숨을 들이쉴 때 나는 길게 숨을 들이쉰다고 분명히 알고, 길게 숨을 내쉴 때는 나는 길게 숨을 내쉰다고 분명히 안다. 짧게 숨을 들이쉴 때는 나는 짧게 숨을 들이쉰다고 분명히 알고, 짧게 숨을 내쉴 때는 나는 짧게 숨을 내쉰다고 분명히 안다. 온 몸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온 몸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몸의 형성을 고요하게 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몸의 형성을 고요하게 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29. 그는 희열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희열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행복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 쉰다고 전념하고, 행복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마음의 형성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 쉰다고 전념하고, 마음의 형성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마음의 형성을 고요히 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마음의 형성을 고요히 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30. 그는 마음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마음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마음을 집중시키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마음을 집중시키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마음을 해탈시키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마음을 해탈시키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31. 그는 무상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무상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사라짐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사라짐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소멸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소멸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보내버림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보내버림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수행승들이여, 호흡새김을 이와 같이 닦고 이와 같이 익히면, 이렇게 커다란 과보, 커다란 공덕이 있다.

32. 수행승들이여, 호흡에 대한 새김을 어떻게 닦고 어떻게 익히면, 네 가지 새김의 토대를 원만히 하는가?
33.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길게 숨을 들이쉴 때 나는 길게 숨을 들이쉰다고 분명히 알고, 길게 숨을 내쉴 때는 나는 길게 숨을 내쉰다고 분명히 안다. 짧게 숨을 들이쉴 때는 나는 짧게 숨을 들이쉰다고 분명히 알고, 짧게 숨을 내쉴 때는 나는 짧게 숨을 내쉰다고 분명히 안다. 온 몸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온 몸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몸의 형성을 고요하게 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몸의 형성을 고요하게 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나는 이 숨을 들이 쉬고 내쉬는 것이 몸들 가운데 어떤 몸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34.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희열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희열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행복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 쉰다고 전념하고, 행복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마음의 형성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 쉰다고 전념하고, 마음의 형성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마음의 형성을 고요히 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마음의 형성을 고요히 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느낌에 대해 느낌을 관찰한다. 나는 이 숨을 들이 쉬고 내쉬는 것이 느낌들 가운데 어떤 몸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느낌에 대해 느낌을 관찰한다.

35.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마음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마음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마음을 집중시키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마음을 집중시키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마음을 해탈시키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마음을 해탈시키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마음에 대해 마음을 관찰한다. 나는 이 숨을 들이 쉬고 내쉬는 것이 마음들 가운데 어떤 마음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마음에 대해 마음을 관찰한다.

36.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무상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무상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사라짐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사라짐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소멸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소멸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보내버림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보내버림을 관찰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수행승들이여, 호흡새김을 이와 같이 닦고 이와 같이 익히면, 이렇게 커다란 과보, 커다란 공덕이 있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한다. 지혜로써 탐욕과 근심이 버려지는 것을 보고, 그는 평정하게 잘 관찰한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호흡에 대한 새김을 이와 같이 닦고 이와 같이 익히면, 네 가지 새김의 토대를 원만히 한다.

37. 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새김의 토대를 어떻게 닦고 어떻게 익히면, 일곱 가지 깨달음의 고리를 원만히 하는가?

38.
1)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할 때에, 그에게 약화되지 않는 새김이 확립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에게 약화되지 않는 새김이 확립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새김의 깨달음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새김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새김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2) 그와 같이 새기면서 사실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와 같이 새기면서 사실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탐구의 깨달음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탐구의 깨달음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탐구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3) 그가 사실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하면, 그에게 피곤을 모르는 정진이 생겨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와 같이 사실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하여 피곤을 모르는 정진이 생겨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정진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정진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정진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4) 그가 정진에 들어서면, 그에게 출세간적 희열이 생겨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와 같이 정진에 들어서서 출세간적 희열이 생겨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희열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희열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희열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5) 그가 희열이 생겨나면, 그의 몸과 마음이 고요해 진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희열에 들어서 그의 몸과 마음이 고요해지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안온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안온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안온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6) 그의 몸이 안온하고 행복을 느끼면, 마음이 집중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의 몸이 안온하면 행복을 느끼며 마음이 집중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집중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집중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집중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7) 그의 마음이 집중되면 평정하게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마음이 집중되어 평정하게 관찰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평정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평정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평정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39.
1)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느낌에 대해 느낌을 관찰할 때에, 그에게 약화되지 않는 새김이 확립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에게 약화되지 않는 새김이 확립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새김의 깨달음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새김의 깨달음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새김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2) 그와 같이 새기면서 사실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와 같이 새기면서 사실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탐구의 깨달음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탐구의 깨달음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탐구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3) 그가 사실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하면, 그에게 피곤을 모르는 정진이 생겨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와 같이 사실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하여 피곤을 모르는 정진이 생겨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정진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정진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정진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4) 그가 정진에 들어서면, 그에게 출세간적 희열이 생겨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와 같이 정진에 들어서서 출세간적 희열이 생겨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희열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희열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희열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5) 그가 희열이 생겨나면, 그의 몸과 마음이 고요해 진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희열에 들어서 그의 몸과 마음이 고요해지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안온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안온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안온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6) 그의 몸이 안온하고 행복을 느끼면, 마음이 집중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의 몸이 안온하면 행복을 느끼며 마음이 집중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집중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집중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집중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7) 그의 마음이 집중되면 평정하게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마음이 집중되어 평정하게 관찰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평정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평정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평정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40.
1)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마음에 대해 마음을 관찰할 때에, 그에게 약화되지 않는 새김이 확립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에게 약화되지 않는 새김이 확립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새김의 깨달음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새김의 깨달음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새김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2) 그와 같이 새기면서 사실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와 같이 새기면서 마음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탐구의 깨달음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탐구의 깨달음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탐구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3) 그가 사실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하면, 그에게 피곤을 모르는 정진이 생겨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와 같이 사실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하여 피곤을 모르는 정진이 생겨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정진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정진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정진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4) 그가 정진에 들어서면, 그에게 출세간적 희열이 생겨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와 같이 정진에 들어서서 출세간적 희열이 생겨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희열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희열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희열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5) 그가 희열이 생겨나면, 그의 몸과 마음이 고요해 진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희열에 들어서 그의 몸과 마음이 고요해 지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안온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안온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안온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6) 그의 몸이 안온하고 행복을 느끼면, 마음이 집중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의 몸이 안온하면 행복을 느끼며 마음이 집중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집중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집중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집중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7) 그의 마음이 집중되면 평정하게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마음이 집중되어 평정하게 관찰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평정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평정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평정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41.
1)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사물에 대해 사물을 관찰할 때에, 그에게 약화되지 않는 새김이 확립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에게 약화되지 않는 새김이 확립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새김의 깨달음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새김의 깨달음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새김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2) 그와 같이 새기면서 사물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와 같이 새기면서 사물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탐구의 깨달음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탐구의 깨달음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탐구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3) 그가 사실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하면, 그에게 피곤을 모르는 정진이 생겨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와 같이 사실을 지혜로써 조사하고 검사하고 탐구하여 피곤을 모르는 정진이 생겨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정진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정진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정진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4) 그가 정진에 들어서면, 그에게 출세간적 희열이 생겨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와 같이 정진에 들어서서 출세간적 희열이 생겨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희열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희열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희열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5) 그가 희열이 생겨나면, 그의 몸과 마음이 고요해 진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희열에 들어서 그의 몸과 마음이 고요해 지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안온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안온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안온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6) 그의 몸이 안온하고 행복을 느끼면, 마음이 집중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그의 몸이 안온하면 행복을 느끼며 마음이 집중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집중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집중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집중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7) 그의 마음이 집중되면 평정하게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마음이 집중되어 평정하게 관찰하면,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평정의 깨달음의 고리가 시작되고, 그 때에 그 수행승에게 평정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지고 그 때에 수행승에게 평정의 깨달음 고리의 수행이 원만하게 된다.

42. 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새김의 토대를 이와 같이 닦고 이와 같이 익히면, 일곱 가지 깨달음의 고리를 원만히 한다.

43. 수행승들이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고리를 어떻게 닦고 어떻게 익히면, 명지에 의한 해탈을 원만히 하는가?

44.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멀리 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써 열반으로 회향하는 새김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 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써 열반으로 회향하는 탐구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 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써 열반으로 회향하는 정진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 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써 열반으로 회향하는 희열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 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써 열반으로 회향하는 안온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 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써 열반으로 회향하는 집중의 깨달음 고리를 닦고, 멀리 떠남에 의존하고 사라짐에 의존하고 소멸함에 의존하고 보내버림으로써 열반으로 회향하는 평정의 깨달음 고리를 닦는다. 수행승들이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고리를 이와 같이 닦고 이와 같이 익히면, 명지에 의한 해탈을 원만히 한다.

45.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했다. 수행승들은 만족하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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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쌍윳따 새김의 토대 satipatthana samyutta.

1. 암바빨리의 품 ambapali vagga.

 


1) 암바빨리 ambapali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베쌀리의 암바빨리바나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뭇삶을 청정하게 하고 슬픔과 비탄을 뛰어넘고 고통과 근심을 소멸하여 바른 방도를 얻게 하고 열반을 실현시키는 하나의 길이 있으니 곧 네가지 새김의 토대이다. 네가지란 어떠한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뭇삶을 청정하게 하고 슬픔과 비탄을 뛰어넘고 고통과 근심을 소멸하여 바른 이치를 얻게 하고 열반을 실현시키는 하나의 길이 있으니 곧 네가지 새김의 토대이다.

세존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그 수행승들은 만족하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를 기쁘게 받아지녔다.”

註.

- 하나의 길 : ekayano ayam maggo. 에까야노 막고란 ‘하나의 행선지로 통하는 길’을 말하는데 한역에서는 일승도(一乘道)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을 영역할 때에는 soma는 “this is the only way” fkrh 했고 nyanapnika는 “this is the sole way” 라고 했다. 이 두 표현은 모두 해탈에 이르는 유일한 독점적인 길이라는 인상을 준다. 붓다고싸의 주석을 보면 “수행승이여, 하나의 길은, 이 길은 갈림길이 아니다” 라는 뜻으로 행선지로 이르는 가장 가까운 길을 말한다. 그러므로 대승불교, 특히 묘법연화경에서 말하는 일승(ekayana)과는 다르다.

- 주석서들에 의하면, satipatthana란 말은 ‘sati-upatthana' 나 ’sati-patthana' 의 두 가지로 분석이 가능한데, 전자일 경우는 ‘새김의 생성’ 으로 새김의 장치(裝置)에 해당하고, 후자일 경우는 ‘새김의 토대’ 로 새김의 대상(對象)에 해당한다.


2) 새김 sati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베쌀리의 암바빨리바나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올바른 새김과 올바른 앎을 실천해야 한다. 그대들을 위하여 내가 설하겠다.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올바른 새김을 실천하는 것인가? 이 세상에 수행승은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올바른 새김을 실천하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어떻게 올바른 앎을 실천하는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나아가는 것과 물러서는 것에 관해 올바로 알고(正知), 보는 것과 살피는 것에 관해 올바로 알고, 굽히는 것과 펴는 것에 관해 올바로 알고, 법복과 발우와 가사를 지니는 것을 올바로 알고,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보는 것에 관해 올바로 알고, 대변과 소변을 보는 것에 관해 올바로 알고, 가고 서고 앉고 잠자고 깨고 말하고 침묵하는 것에 관해 올바로 아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올바른 앎을 실천하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올바른 새김과 올바른 앎을 실천해야 한다. 이것이 그대들을 위하여 내가 설한 것이다.”

註.

- 올바른 앎 : sampajanna. 붓다고싸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네가지 올바른 앎이 있다. 1. 목표에 대한 올바른 앎으로 자신이 의도한 행위에 대한 가치에 관한 올바른 앎. 2. 적응에 대한 올바른 앎으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적당한 수단에 대한 올바른 앎. 3. 행경(行俓)에 대한 올바른 앎으로 다양한 행위에 종사하는 명상의 주제에 대한 올바른 앎. 4. 어리석음이 없는 올바른 앎으로 실체적인 자아가 없는 조건적 과정으로서 행위에 대한 올바른 앎.


3) 수행승 bhikkhu.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때 어떤 수행승이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그 수행승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을 드렸다.

[수행승]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저를 위하여 간략하게 가르침을 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세존의 가르침을 듣고 홀로 떨어져서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제게 가르침을 청할지 모르고 제가 그들에게 가르침을 설하면 그들은 저를 따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저에게 간략히 가르침을 설해주십시오. 선서이시여, 간략하게 가르침을 설해주십시오. 저는 분명히 세존께서 가르치신 바의 뜻을 알고자 하며 저는 분명히 세존께서 가르치신 바를 계승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세존] “수행승이여, 그렇다면 그대는 건전한 법의 근본을 청정하게 하라. 건전한 법의 근본이란 어떠한 것인가? 지극히 청정한 계행과 올바른 견해이다. 수행승이 청정한 계행과 올바른 견해(正見)를 얻으면 수행승이여, 그대는 계행에 의존하고 계행을 바탕으로 네가지 새김의 토대를 세가지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다. 네가지란 어떠한 것인가?

수행승이여, 이 세상에서 그대는 내적으로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正觀)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외적으로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내외적으로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이여, 이 세상에서 그대는 내적으로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외적으로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내외적으로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이여, 이 세상에서 그대는 내적으로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외적으로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내외적으로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이여, 이 세상에서 그대는 내적으로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외적으로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내외적으로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해야 한다.

수행승이여, 그대가 계행에 의존하고 계행을 바탕으로 네가지 새김의 토대를 이와 같이 세가지 방식으로 수행하면 수행승이여, 그대에게 밤이나 낮이나 건전한 법의 성장이 기대되지 건전한 법의 감퇴는 기대되지 않는다.”

그러자 그 수행승은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에 환희하여 기쁘게 받아지니고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인사드리고 세존의 오른쪽으로 돌아 그곳을 떠났다. 그후 그 수행승은 홀로 떨어져서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였다. 그는 오래지 않아 양가의 자제들이 그러기 위해 올바로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했듯이 위없이 청정한 삶을 현세에서 스스로 알고 깨닫고 성취했다. 그는 ‘태어남은 부서지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다. 해야 할 일을 다 마치고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 라고 알았다. 그리하여 그 수행승은 또 한 분의 거룩한 이가 되었다.

註.

- 청정한 계행(팔정도의 3-5)과 올바른 견해(팔정도의 1)가 마음새김의 조건이다. 여기서 올바른 견해란 붓다고싸에 의하면 ‘사성제를 아는 출세간적인 것이 아니라 세간적인 것으로 행위에 대한 책임의 견해(kammassakaditthi)’ 를 말한다.

4) 쌀라 sal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꼬쌀라 국에 쌀라에 있는 바라문 마을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수행승들이 출가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로서 이러한 가르침과 계율에 새로 입문했다면 수행승들이여, 그들 수행승들에게 이와 같이 네가지 새김의 토대를 닦도록 격려하고 유도하여 그것을 정립시켜야 한다. 어떠한 네가지에 대해서인가?

‘벗들이여, 그대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모든 것을 하나로 하고 마음을 정화하고 집중에 들고 마음을 통일하여 몸을 여실히 알기 위하여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해야 한다. 벗들이여, 그대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모든 것을 하나로 하고 마음을 정화하고 집중에 들고 마음을 통일하여 감수를 여실히 알기 위하여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해야 한다. 벗들이여, 그대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모든 것을 하나로 하고 마음을 정화하고 집중에 들고 마음을 통일하여 마음을 여실히 알기 위하여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해야 한다. 벗들이여, 그대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모든 것을 하나로 하고 마음을 정화하고 집중에 들고 마음을 통일하여 사물을 여실히 알기 위하여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해야 한다.’ 라고.

수행승들이여, 수행승들이 학승으로서 아직 마음을 체득하지 못하고 위없는 안온을 희구한다면, 그들도 또한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모든 것을 하나로 하고 마음을 정화하고 집중에 들고 마음을 통일하여 몸을 여실히 알기 위하여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며, 또한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모든 것을 하나로 하고 마음을 정화하고 집중에 들고 마음을 통일하여 감수를 여실히 알기 위하여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며, 또한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모든 것을 하나로 하고 마음을 정화하고 집중에 들고 마음을 통일하여 마음을 여실히 알기 위하여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며, 또한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모든 것을 하나로 하고 마음을 정화하고 집중에 들고 마음을 통일하여 사물을 여실히 알기 위하여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들이 번뇌를 부수고 해야할 일을 해 마치고 짐을 내려놓고 자신의 유익함을 성취하고 장애를 제거하고 올바른 지혜로 해탈했다고 하더라도 그들도 또한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모든 것을 하나로 하고 마음을 정화하고 집중에 들고 마음을 통일하여 몸을 여실히 알기 위하여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모든 것을 하나로 하고 마음을 정화하고 집중에 들고 마음을 통일하여 감수를 여실히 알기 위하여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모든 것을 하나로 하고 마음을 정화하고 집중에 들고 마음을 통일하여 마음을 여실히 알기 위하여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모든 것을 하나로 하고 마음을 정화하고 집중에 들고 마음을 통일하여 사물을 여실히 알기 위하여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들이 출가한지 얼마되지 않은 새내기로서 이러한 가르침과 계율에 새로 입문했다면, 수행승들이여, 그들 수행승들에게 이와 같이 네가지 새김의 토대를 닦도록 격려하고 유도하여 그것을 정립시켜야 한다.”

註.

- 학승 : sekha. 불완전한 자라는 의미를 지닌다. -> 유학(有學). 무학(無學).


5) 건전한 재산 kusalarasi.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꼬쌀라 국에 쌀라에 있는 바라문 마을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다섯가지 장애야말로 불건전한 쓰레기라고 말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수행승들이여, 다섯가지 장애야말로 순전히 불건전한 쓰레기이다. 다섯가지란 어떠한 것을 말하는가?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의 장애, 분노의 장애, 혼침과 해태의 장애, 흥분과 회한의 장애, 매사의 의심의 장애이다. 수행승들이여, 다섯가지 장애야말로 불건전한 쓰레기라고 말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수행승들이여, 다섯가지 장애야말로 오로지 불건전한 쓰레기이다.

수행승들이여, 네가지 새김의 토대야말로 건전한 재산이라고 말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수행승들이여, 네가지 새김의 토대야말로 오로지 건전한 재산이다. 네가지란 어떠한 것을 말하는가?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이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네가지 새김의 토대야말로 건전한 재산이라고 말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수행승들이여, 네가지 새김의 토대야말로 오로지 건전한 재산이다.”


6) 매 sakunagghi.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꼬쌀라 국에 쌀라에 있는 바라문 마을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옛날에 매가 메추라기를 날쌔게 습격하여 붙잡았다. 수행승들이여, 그 때 메추라기는 매에게 사로잡혀 이처럼 슬퍼했다. ‘나는 오늘 내 영역이 아닌 곳 다른 경계 지역을 여행했으므로 불행하고 복도 없다. 만약 내가 오늘 내 영역 나의 아버지 경계내에서 여행했다면 싸우더라도 이와 같이 나를 붙잡지 못했으리라.’ ‘메추라기여, 그런데 그대의 영역, 그대 아버지의 경계는 어떠한 것인가? 바로 쟁기로 갈라진 밭의 흙덩이가 덮인 곳이 아닌가?’

수행승들이여, 그러자 매는 자신의 힘을 신뢰하여 자신의 힘을 자랑하지 않고 메추라기를 놓아주었다. ‘메추라기여, 가라, 그곳으로 가더라도 나로부터 도망가지 못할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그러자 메추라기는 쟁기로 갈라진 밭의 흙더미가 있는 곳으로 가서 많은 흙을 올려 놓고 서서 매에게 말했다. ‘이제 매여, 내게 오라. 이제 매여 내게 오라.’

수행승들이여, 그러자 매는 자신의 힘을 늦추지 않고 자신의 힘을 조여서 양날개를 접고 갑자기 메추라기를 공격했다. 수행승들이여, 메추라기는 ‘이 매가 나를 덮친다’ 라고 알고 그 흙더미 사이로 물러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자 그 매는 그곳에 가슴을 부딪혔다.

수행승들이여, 자신의 영역이 아닌 곳, 다른 경계를 거니는 자는 이와 같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자신의 영역이 아닌 곳, 다른 경계를 거닐지 말라. 수행승들이여, 자신의 영역이 아닌 다른 경계를 거닐면 악마가 그 기회를 얻고 악마가 그 대상을 얻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들에게 자신의 영역이 아닌 곳, 다른 경계란 어떠한 것인가? 그것은 바로 다섯가지 감각적 쾌락이다. 다섯가지란 어떠한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기분좋고 즐겁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주고 유혹적인, 시각에 의해 알려지는 형상들이 있으며, 기분좋고 즐겁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인 쾌락을 주고 유혹적인, 청각에 의해 알려지는 소리들이 있으며, 기분좋고 즐겁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인 쾌락을 주고 유혹적인, 후각에 의해 알려지는 냄새들이 있으며, 기분좋고 즐겁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인 쾌락을 주고 유혹적인, 미각에 의해 알려지는 맛들이 있으며, 기분좋고 즐겁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인 쾌락을 주고 유혹적인, 촉각에 의해 알려지는 감촉들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들에게는 이와 같은 자신의 영역이 아닌 다른 경계가 있다.

수행승들이여, 자신의 영역, 아버지의 경계를 거닐어라. 수행승들이여, 자신의 영역, 아버지의 경계를 거닌다면 악마가 그 기회를 얻지 못하고 악마가 그 대상을 얻지 못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에게 자신의 영역, 아버지의 경계는 어떠한 것인가? 그것은 바로 네가지 새김의 토대이다. 네가지란 어떠한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이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에게 자신의 영역, 아버지의 경계는 이와 같은 것이다.”

註.

- 이 매와 메추라기의 이야기는 자따까에 등장하는데, 거기서 데바닷따가 매로, 보살이 메추라기로 등장한다.


7) 원숭이 makka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꼬쌀라 국에 쌀라에 있는 바라문 마을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산의 제왕 히말라야 산에 원숭이도 못오고 사람도 못오는 험준한 지역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산의 제왕 히말라야 산에 원숭이는 오지만 사람은 못오는 험준한 지역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산의 제왕 히말라야 산에 원숭이도 오고 사람도 오는 평탄하고 즐길만한 지역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그곳에서 한 사냥꾼이 원숭이가 다니는 길에 타르나무르 놓아서 원숭이를 잡으려 한다. 수행승들이여, 그 때에 그들 원숭이들 가운데 어리석고 경솔한 자는 그 타르나무에 접근해서 손으로 만지면 그는 즉시 사로잡힌다. 손을 빼고 싶어 다른 손으로 만지면 그것도 달라붙는다. 양쪽 손을 빼고 싶어 한발로 만지면 그것도 달라붙는다. 두 손과 한 발을 빼고 싶어 다른 발로 만지면 그것마저 달라붙는다. 양손과 양발을 빼고 싶어 입으로 만지면 그것도 역시 달라붙는다.

수행승들이여, 이 원숭이는 다섯 군데가 묶여 신음하며 누워 고난에 빠지고 불행에 떨어져 사냥꾼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사냥꾼은 그것을 꽂챙이에 찔러 그 나무막대기에 조여 운반할 준비를 한 뒤에 원하는 곳을 향해 그곳을 떠난다.

수행승들이여, 자신의 영역이 아닌 곳, 다른 경계를 거니는 자는 이와 같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므로 자신의 영역이 아닌 곳, 다른 경계를 거닐지 말라. 수행승들이여, 자신의 영역이 아닌 다른 경계를 거닐면 악마가 그 기회를 얻고 악마가 그 대상을 얻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들에게 자신의 영역이 아닌 곳, 다른 경계란 어떠한 것인가? 그것은 바로 다섯가지 감각적 쾌락이다. 다섯가지란 어떠한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기분좋고 즐겁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주고 유혹적인, 시각에 의해 알려지는 형상들이 있으며, 기분좋고 즐겁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인 쾌락을 주고 유혹적인, 청각에 의해 알려지는 소리들이 있으며, 기분좋고 즐겁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인 쾌락을 주고 유혹적인, 후각에 의해 알려지는 냄새들이 있으며, 기분좋고 즐겁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인 쾌락을 주고 유혹적인, 미각에 의해 알려지는 맛들이 있으며, 기분좋고 즐겁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인 쾌락을 주고 유혹적인, 촉각에 의해 알려지는 감촉들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들에게는 이와 같은 자신의 영역이 아닌 다른 경계가 있다.

수행승들이여, 자신의 영역, 아버지의 경계를 거닐어라. 수행승들이여, 자신의 영역, 아버지의 경계를 거닌다면 악마가 그 기회를 얻지 못하고 악마가 그 대상을 얻지 못한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에게 자신의 영역, 아버지의 경계는 어떠한 것인가? 그것은 바로 네가지 새김의 토대이다. 네가지란 어떠한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이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수행승에게 자신의 영역, 아버지의 경계는 이와 같은 것이다.”


8) 요리사 sud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꼬쌀라 국에 쌀라에 있는 바라문 마을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왕이나 왕의 대신을 위한 요리사가 어리석고 무능하고 숙련되지 못한데 시큼하고 쓰고 맵고 달고 떫거나 떫지 않거나 짜거나 짜지 않은 여러 종류의 수프를 준비했다고 하자.

수행승들이여, 그 요리사는 어리석고 무능하고 숙련되지 못해서 그 자신의 주인의 음식의 기호를 파악하지 못하고 ‘오늘은 이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라고 그는 그것을 가져와서 그것을 많이 집어넣고 그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시큼한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라고 그는 그 시큼한 것을 가져와서 그 시큼한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시큼한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쓴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라고 그는 그 쓴 것을 가져와서 그 쓴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쓴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매운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라고 그는 그 매운 것을 가져와서 그 매운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매운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달콤한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라고 그는 그 달콤한 것을 가져와서 그 달콤한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달콤한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떫은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라고 그는 그 떫은 것을 가져와서 그 떫은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떫은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떫지 않은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고 그는 그 떫지 않은 것을 가져와서 그 떫지 않은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떫지 않은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짠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고 그는 그 짠 것을 가져와서 그 짠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짠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짜지 않은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고 그는 그 짜지 않은 것을 가져와서 그 짜지 않은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짜지 않은 맛을 나타낸다.

수행승들이여, 그 요리사는 어리석고 무능하고 숙련되지 못해서 보호받지 못하고 급여를 받지 못하고 상여금을 받지 못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이냐? 수행승들이여, 그 요리사는 어리석고 무능하고 숙련되지 못해서 자신의 음식의 특징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이 세상에 수행승이 어리석고 무능하고 숙련되지 못하면, 열심히 잘 알아서 탐욕과 근심의 극복을 위해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는데,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면서 마음을 집중하지 못하고 번뇌를 버리지 못해서 그 특징을 파악하지 못하며, 열심히 잘 알아서 탐욕과 근심의 극복을 위해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는데,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면서 마음을 집중하지 못하고 번뇌를 버리지 못해서 그 특징을 파악하지 못하며, 열심히 잘 알아서 탐욕과 근심의 극복을 위해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는데,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면서 마음을 집중하지 못하고 번뇌를 버리지 못해서 그 특징을 파악하지 못하며, 열심히 잘 알아서 탐욕과 근심의 극복을 위해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하는데,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하면서 마음을 집중하지 못하고 번뇌를 버리지 못해서 그 특징을 파악하지 못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이 세상에 수행승이 어리석고 무능하고 숙련되지 못하면, 현세에서 지복의 삶을 얻지 못하고 새김에 의한 올바른 삶을 성취하지 못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이냐?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어리석고 무능하고 숙련되지 못하면, 자신의 마음의 특징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왕이나 왕의 대신을 위한 요리사가 현명하고 유능하고 숙련되었는데 시큼하고 쓰고 맵고 달고 떫거나 떫지 않거나 짜거나 짜지 않은 종류의 수프를 준비했다고 하자.

수행승들이여, 그 요리사는 현명하고 유능하고 숙련되어서 자신의 음식의 특징을 파악하고 ‘오늘은 이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라고 그는 그것을 가져와서 그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시큼한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라고 그는 그 시큼한 것을 가져와서 그 시큼한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시큼한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쓴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라고 그는 그 쓴 것을 가져와서 그 쓴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쓴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매운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라고 그는 그 매운 것을 가져와서 그 매운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매운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달콤한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라고 그는 그 달콤한 것을 가져와서 그 달콤한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달콤한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떫은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라고 그는 그 떫은 것을 가져와서 그 떫은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떫은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떫지 않은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고 그는 그 떫지 않은 것을 가져와서 그 떫지 않은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떫지 않은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짠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고 그는 그 짠 것을 가져와서 그 짠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짠 맛을 나타낸다. ‘오늘은 짜지 않은 수프가 나의 주인의 맘에 든다’ 고 그는 그 짜지 않은 것을 가져와서 그 짜지 않은 것을 많이 집어넣어 그 짜지 않은 맛을 나타낸다.

수행승들이여, 그 요리사는 현명하고 유능하고 숙련되어서 보호받고 급여를 받고 상여금을 받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이냐? 수행승들이여, 그 요리사는 현명하고 유능하고 숙련되어서 자신의 음식의 특징을 파악하기 때문이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이 세상에 수행승이 현명하고 유능하고 숙련되면, 열심히 잘 알아서 탐욕과 근심의 극복을 위해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는데,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면서 마음을 집중하고 번뇌를 버려서 그 특징을 파악하며, 열심히 잘 알아서 탐욕과 근심의 극복을 위해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는데,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면서 마음을 집중하고 번뇌를 버려서 그 특징을 파악하며, 열심히 잘 알아서 탐욕과 근심의 극복을 위해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는데,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면서 마음을 집중하고 번뇌를 버려서 그 특징을 파악하며, 열심히 잘 알아서 탐욕과 근심의 극복을 위해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하는데,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하면서 마음을 집중하고 번뇌를 버려서 그 특징을 파악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이 세상에 수행승이 현명하고 유능하고 숙련되면, 현세에서 지복의 삶을 얻고 새김에 의한 올바른 삶을 성취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이냐?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현명하고 유능하고 숙련되면, 자신의 마음의 특징을 파악하기 때문이다.”


9) 질병 gilan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베쌀리의 벨루바가마까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베쌀리 부근에서 친구나 친지나 식구를 따라 안거를 보내라. 나는 이곳 벨루가마까에서 안거에 들 것이다.”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들 수행승들은 대답하고 베쌀리 부근에서 친구나 친지나 식구를 따라 안거를 보냈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이곳 벨루가마까에서 안거에 드셨다. 그후 세존께서 안거에 들었을 때에 심한 질병이 생겼다. 고통스러운 느낌 때문에 사경에 들 정도였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그곳에서 깊이 새기고 올바로 앎으로서 고난을 겪지 않고 참아내셨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내가 만약 시자에게 알리지 않고 수행승의 승단을 보살피지 않고 완전한 열반에 들면 옳지 않은 일이다. 지금 내가 이 질병을 정진력으로 이겨내어 목숨을 유지하는 것이 어떨까?’ 라고 생각하셨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정진력으로 질병을 이겨내고 목숨을 유지하셨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질병에서 일어나셨다. 질병에서 일어나신지 얼마되지 않아 정사에서 나와 승원 뒤의 그늘에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그러자 존자 아난다는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아난다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세존이시여, 참아내셨으니 더없이 기쁩니다. 세존이시여, 견디어 내셨으니 더없이 기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병이 드셨기 때문에 실로 저의 몸은 마비되고 제 앞은 캄캄하고 가르침도 제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존이시여, 저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의 승단을 위해 무엇인가를 말씀하시기 전에는 완전한 열반에 들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 안심을 얻었습니다.”

[세존] “그런데 아난다여, 수행승의 승단이 나에게 기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아난다여, 나는 안팎 없이 가르침을 다 설했다. 아난다여, 여래의 가르침에 감추어진 사권은 없다. 아난다여, ‘내가 수행승의 승단을 이끌어 간다’ 라든가 ‘수행승의 승단이 나에게 지시를 받는다’ 라든가 하더라도 수행승의 승단에 관하여 더 이상 무엇을 언급할 것인가? 아난다여, 여래는 이와 같이 ‘내가 수행승의 승단을 이끌어 간다’ 라든가 ‘수행승의 승단이 나에게 지시를 받는다’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수행승의 승단에 관하여 더 이상 무엇을 언급할 것인가?

아난다여, 그러나 나는 지금 늙고 노쇠하고 연로하고 만년에 이르렀으며 내 나이 80이 되었다. 아난다여, 예를 들어 낡은 수레가 가죽끈에 의지하여 가듯이 아난다여, 여래의 몸도 가죽끈에 의지하여 가는 것과 같다.

아난다여, 여래가 일체의 특징을 마음으로 짓지 않고 가지가지의 느낌을 소멸하고 특징을 뛰어넘는 마음의 삼매를 성취하면 아난다여, 그때에 여래의 몸은 지극히 안온하다. 그러므로 아난다여,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말고 법을 섬으로 하고 법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말라. 아난다여, 어떻게 수행승이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말고 법을 섬으로 하고 법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않는가?

아난다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한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수행승은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말고 법을 섬으로 하고 법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않는다.

아난다여, 이제 내가 멸도한 뒤에 아난다여,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남을 귀의처로 하지 않고 법을 섬으로 하고 법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않는다면 아난다여, 그들은 배우고자 열망하는 나의 수행승들, 최상자들이 될 것이다.”

註.

- 이 경은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mahaparinibbanasutta. 디가니까야)에 등장한다.

- 사권 : 사권 acariya mutthi. 스승의 쥔주먹. 붓다고싸에 따르면 ‘젊었을 때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최후의 시간에 죽음의 침대 위에 누운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제자에게 말하는 외도들에게 사권이 있듯이, 이와 같이 여래에게는 늙어 최후의 시간에 ‘내가 이것을 말할 것이다’ 라고 주먹을 쥐고 비밀로 되어 정해진 어떠한 것도 없다라고 그는 보여준다.


10) 수행녀의 처소 bhikkhunivasak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때 존자 아난다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바루와 가사를 들고 어떤 수행녀의 처소가 있는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많은 수행녀들이 존자 아난다가 있는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아난다에게 인사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그들 수행녀들은 존자 아난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수행녀들] “존자 아난다여, 여기 많은 수행녀들이 마음에 네가지 새김의 바탕을 잘 정립해서 예전과는 달리 그 탁월한 특징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난다] “자매여, 그렇습니다. 자매여, 그렇습니다. 마음에 네가지 새김의 바탕을 잘 정립하면 예전과는 달리 그 탁월한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기대됩니다.”

존자 아난다는 설법으로 그들 수행녀들을 가르치고 훈계하고 고무시키고 기쁘게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곳을 떠났다. 그후 존자 아난다는 싸밧티에서 탁발하고 식후에 탁발에서 돌아와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존자 아난다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세존이시여, 저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바루와 가사를 들고 어떤 수행녀의 처소가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마련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러자 많은 수행녀들이 제가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가까이 다가와서 제게 인사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앉았습니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그들 수행녀들은 제게 이와 같이 ‘존자 아난다여, 여기 많은 수행녀들이 마음에 네가지 새김의 바탕을 잘 정립해서 전보다 나중에 그것을 훨씬 넓고 탁월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말했을 때, 세존이시여, 저는 그들 수행녀들에게 이와 같이 ‘자매여, 그렇습니다. 자매여, 그렇습니다. 마음에 네가지 새김의 바탕을 잘 정립하면, 전보다 나중에 훨씬 그것을 넓고 탁월하게 이해하는 것이 기대됩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세존] “아난다여, 그렇다. 아난다여, 그렇다. 어떠한 수행승 수행녀든지 마음에 네가지 새김의 바탕을 잘 정립하면 전보다 나중에 훨씬 그것을 넓고 탁월하게 이해하는 것이 기대된다. 네가지란 어떠한 것인가?

아난다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는데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면서 육체적인 대상, 육체적인 불편, 마음의 위축이 생겨나거나 밖으로 마음이 산란해지면, 아난다여, 그 수행승은 무언가 기쁘게 하는 특징에 마음을 지향해야하는데 무언가 기쁘게 하는 특징에 마음을 지향하면 즐거움이 생기고 즐거움이 생기면 희열이 생겨나고 희열이 생겨나면 몸이 안정되고 몸이 안정되면 지복을 느끼고 지복을 느끼면 이와 같이 ‘나는 나의 마음이 지향하는 목표를 얻었다. 이제 나의 마음에서 그것을 철수해보자’ 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그래서 그는 그 마음에서 그것을 철수하여 사유와 숙고에서 벗어나면 ‘나는 사유를 벗어나고 숙고를 벗어나 내적으로 깊이 새겨 지복을 느낀다’ 라고 분명히 안다.

아난다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는데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면서 육체적인 대상, 육체적인 불편, 마음의 위축이 생겨나거나 밖으로 마음이 산란해지면, 아난다여, 그 수행승은 무언가 기쁘게 하는 특징에 마음을 지향해야하는데 무언가 기쁘게 하는 특징에 마음을 지향하면 즐거움이 생기고 즐거움이 생기면 희열이 생겨나고 희열이 생겨나면 감수가 안정되고 감수가 안정되면 지복을 느끼고 지복을 느끼면 이와 같이 ‘나는 나의 마음이 지향하는 목표를 얻었다. 이제 나의 마음에서 그것을 철수해보자’ 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그래서 그는 그 마음에서 그것을 철수하여 사유와 숙고에서 벗어나면 ‘나는 사유를 벗어나고 숙고를 벗어나 내적으로 깊이 새겨 지복을 느낀다’ 라고 분명히 안다.

아난다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는데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면서 육체적인 대상, 육체적인 불편, 마음의 위축이 생겨나거나 밖으로 마음이 산란해지면, 아난다여, 그 수행승은 무언가 기쁘게 하는 특징에 마음을 지향해야하는데 무언가 기쁘게 하는 특징에 마음을 지향하면 즐거움이 생기고 즐거움이 생기면 희열이 생겨나고 희열이 생겨나면 마음이 안정되고 마음이 안정되면 지복을 느끼고 지복을 느끼면 이와 같이 ‘나는 나의 마음이 지향하는 목표를 얻었다. 이제 나의 마음에서 그것을 철수해보자’ 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그래서 그는 그 마음에서 그것을 철수하여 사유와 숙고에서 벗어나면 ‘나는 사유를 벗어나고 숙고를 벗어나 내적으로 깊이 새겨 지복을 느낀다’ 라고 분명히 안다.

아난다여, 이 세상에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고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하는데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하면서 육체적인 대상, 육체적인 불편, 마음의 위축이 생겨나거나 밖으로 마음이 산란해지면, 아난다여, 그 수행승은 무언가 기쁘게 하는 특징에 마음을 지향해야하는데 무언가 기쁘게 하는 특징에 마음을 지향하면 즐거움이 생기고 즐거움이 생기면 희열이 생겨나고 희열이 생겨나면 사물이 안정되고 사물이 안정되면 지복을 느끼고 지복을 느끼면 이와 같이 ‘나는 나의 마음이 지향하는 목표를 얻었다. 이제 나의 마음에서 그것을 철수해보자’ 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그래서 그는 그 마음에서 그것을 철수하여 사유와 숙고에서 벗어나면 ‘나는 사유를 벗어나고 숙고를 벗어나 내적으로 깊이 새겨 지복을 느낀다’ 라고 분명히 안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지향하는 수행이 있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지향하지 않는 수행은 어떠한 것인가?

아난다여, 수행승이 외적으로 마음을 지향하지 않고 ‘나의 마음은 외적으로 지향하지 않는다’ 라고 분명히 안다. 그래서 ‘그것은 앞으로나 뒤로나 위축되지 않고 해탈하여 지향하지 않는다’ 고 분명히 알지만 또한 몸에 대하여 몸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지복을 느낀다’ 라고 분명히 안다.

아난다여, 수행승이 외적으로 마음을 지향하지 않고 ‘나의 마음은 외적으로 지향하지 않는다’ 라고 분명히 안다. 그래서 ‘그것은 앞으로나 뒤로나 위축되지 않고 해탈하여 지향하지 않는다’ 고 분명히 알지만 또한 감수에 대하여 감수를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지복을 느낀다’ 라고 분명히 안다.

아난다여, 수행승이 외적으로 마음을 지향하지 않고 ‘나의 마음은 외적으로 지향하지 않는다’ 라고 분명히 안다. 그래서 ‘그것은 앞으로나 뒤로나 위축되지 않고 해탈하여 지향하지 않는다’ 고 분명히 알지만 또한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지복을 느낀다’ 라고 분명히 안다.

아난다여, 수행승이 외적으로 마음을 지향하지 않고 ‘나의 마음은 외적으로 지향하지 않는다’ 라고 분명히 안다. 그래서 ‘그것은 앞으로나 뒤로나 위축되지 않고 해탈하여 지향하지 않는다’ 고 분명히 알지만 또한 사물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지복을 느낀다’ 라고 분명히 안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지향하지 않는 수행이 있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나는 지향하는 수행도 설하고 지향하지 않는 수행도 설한다. 나는 자비를 느끼며 그대를 위하여 제자의 이익을 위하여 스승이 해야 할 일을 행했다. 아난다여, 여기 나무 밑에서 여기 빈집에서 선정에 들어 방일하지 말고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 이것이 나의 그대를 위한 가르침이다.”

이처럼 세존께서 말씀하시자 만족한 존자 아난다는 세존께서 하신 말씀을 기쁘게 받아 지녔다.

註.

- 지향하는 수행 : 번뇌에 의해 고통스럽고 퇴굴심이 생기고 밖으로 산란할 때에 번뇌에 물들게 되어서는 안된다. 무언가 기쁘게 하는, 기쁨(信樂)을 나르는 부처님 등의 어떤 조건을 마음에 명상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 지향하지 않는 수행 : 명상수행을 할 때에 전에 명상수행의 경향은 나중에 아라한의 과위를 가져온다. 근본적인 명상대상을 취해서 오염의 불편이나 위축이나 밖으로의 혼란함이 생겨나도록 기회를 주지 않고 그것을 잘 훈련된 황소에 묶어 가게 하는 것처럼, 관법을 정립하여 머물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아라한의 지위를 얻는다. 그는 예전에 정해진 명상수행의 경향과 나중에 정해진 아라한의 과위의 힘으로 앞으로나 뒤로나 위축되지 않고 해탈하여 지향하지 않는다라고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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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지마니까야 M:119 몸에 대한 사띠의 경


4.[세존]“수행승들이여, 

그렇다면, 어떻게 몸에 대한 사띠(身念處)를 닦고 익히면, 커다란 과보, 커다란 공덕이 있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서 수행승이 숲으로 가고 나무 밑으로 가고 한가한 곳으로 가서

앉아 가부좌를 틀고 몸을 바로 세우고

사띠를 확립하여 숨을 들이쉬고 사띠를 확립하여 숨을 내쉰다.

 

길게 숨을 들이 쉴 때는 나는 길게 숨을 들이 쉰다고 분명히 알고,

길게 숨을 내 쉴 때는 나는 길게 숨을 내쉰다고 분명히 안다.

짧게 숨을 들이 쉴 때는 나는 짧게 숨을 들이 쉰다고 분명히 알고,

짧게 숨을 내 쉴 때는 나는 짧게 숨을 내쉰다고 분명히 안다.

 

온 몸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온 몸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몸의 형성을 고요하게 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몸의 형성을 고요하게 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그는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열중하며, 단호하게 수행한다.

그래서 재가 생활에 뿌리를 둔 기억과 의도를 버린다.

그것을 버림으로써, 마음을 내적으로 안정되게 하고,

고요하게 하고, 하나가 되게 하고,

집중(사마타)시킨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수행승은 몸에 대한 사띠를 닦는다.

 

 

 

 

 

 

 

 

쌍윳따니까야 35.95 말룽끼야뿟따의 경

 

32. 혼란된 사띠로 사실을 인식하면(유신견)

매혹적인 인상(니밋따)에 마음이 쏠려

오염된 마음 (분별심)으로 그것을 경험하고

마침내 그것에 탐착하고 마네.

 

그래서 사실에서 생겨난

갖가지 느낌들이 안에서 자라나

마음이 혼란하게 되어

탐욕과 분노도 더불어 자라나네.

 

이와 같이 괴로움을 키운다면

그에게 열반은 멀다고 하리.

 

38. 사띠를 확립하여 사실을 인식하면 (사성제,연기법,무상,무아,공)

사실들로 불타지 않고

오염되지 않은 마음 (본연의 마음)으로 그것을 경험하고

마침내 그것에 탐착하지 않네.

 

그래서 사실을 인식하더라도

이렇게 사띠를 확립하고 지내면

느낌을 경험하더라도

괴로움은 사라지고 자라나지 않네.

 

이와 같이 괴로움을 키우지 않는다면

그에게 열반은 가깝다고 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