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불교게시판 문답400 새가 꽃을 물어다 바침 법융(法融)선사가 우두산 북쪽 암자에 은둔하였을때 많은 새들이 꽃을 물어다 그에게 바쳤다. 4祖 도신이 암자에 이르렀을 때, 법융은 범과 이리같은 동물들과 같이 살고 있었다. 도신이 두손을 들고 무서워하는 모습을 지어 보이자, 법융이 이르되 "이것밖에 없습니다"하였다. 도신이 물.. 2011. 9. 18. 제접하느니라 조주스님에게 어떤 僧이 묻되 "이렇게 오면 어찌 하십니까?" 하니 선사가 대답하되 "제접하느니라" 하자 僧이 다시 묻되 "이렇지 않게 오면 어찌 하십니까?" 하니 선사가 대답하되 "제접하느니라" 하였다. 僧이 "이렇게 오면 스님께서 마음대로 제접하시겠지만 이렇지 않게 오는 이야 어째.. 2011. 9. 15. 담장밖 조주선사에게 僧이 묻기를 "어떤것이 도입니까?"하자 선사가 이르기를 "담장밖이니라"하니 僧이 이르기를 "학인은 그런 길을 묻지 않았사옵니다"하자 선사가 이르기를 "그럼 무슨 道를 물었는가?"하니 僧이 이르기를 "큰길(大道)이옵니다"하자 선사가 이르기를 "큰길은 장안으로 통하느니라"하였다. ㅡ.. 2011. 9. 15. 마음이 움직였다는것은 당치도 않습니다. 그때 바람이 불어 깃발이 펄럭이는 것을 보고 한중이 말하기를 "바람이 움직인다" 하고 다른 한중은 "깃발이 움직인다 하며 의론이 끊이지 않는다. 그때 내가 나서서 말하기를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며 깃발이 움직인 것도 아니라 당신의 마음이 움직인 것이요" 하였다 (육조 혜능, 단경에서) 위앙.. 2011. 9. 15. 이전 1 ··· 31 32 33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