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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불교게시판 문답

중관사상과 공에 대하여

by 보명거사 2022. 12. 11.

중관=연기와 연생의 법(연기법)

연기=마음작용

연생=망상(환영,업식 업상 업신 기세간)

제12쌍윳따-인연-자양분의 품-조건

8. 수행승들이여, 존재는 덧없는 것이고 만들어진 것이고 조건지어진 것이고

쇠망하는 현상이며 사라지는 현상이며 소멸하는 현상으로 연생이다.

18. 수행승들이여, 거룩한 제자들은 이 연기와 연생의 법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써 잘 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20. '나는 현세에 있는지, 나는 현세에 없는지, 나는 현세에 무엇으로 있는는지,

나는 현세에 어떻게 되었는지, 나는 현세에 무엇으로 있다가 무엇이 되는지'

현세에 의혹을 갖게 되거나 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21. 그 이유는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거룩한 제자는 여실하게 이 연기와 연생의 법을 있는 그대로 올바로 잘 관찰하기 때문이다.

깟짜나곳따경(쌍윳따니까야)

2.그때 깟짜나곳따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깟짜나곳따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세존이시여,'바른 견해[正見], 바른 견해'라고들 합니다.

세존이시여, 바른 견해는 어떻게 해서 있게 됩니까?"

4.깟짜야나여,

이 세상은 대부분 두 가지를 의지하고 있나니

그것은 있다는 관념과 없다는 관념이다.

깟짜야나여,

세상의 일어남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보는 자에게는

세상에 대해 없다는 관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깟짜야나여,

세상의 소멸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보는 자에게는

세상에 대해 있다는 관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5.깟짜야나여,

세상은 대부분 갈애와 사견으로 인해 집착과 취착과 천착에 묶여 있다.

그러나 바른 견해를 가진 성스러운 제자는

마음이 머무는 곳이요 천착하는 곳이요 잠재하는 곳인

그러한 집착과 취착을

'나의 자아'라고 가까이하지 않고 취착하지 않고 고수하지 않는다.

그는 '단지 괴로움이 일어날 뿐이고,

단지 괴로움이 소멸할 뿐이다.'라는 데 대해서

의문을 가지지 않고 의심하지 않는다.

여기에 대한 그의 지혜는

다른 사람을 의지하지 않는다.

깟짜야나여, 이렇게 해서 바른 견해가 있게 된다.

6.깟짜야나여,

'모든 것은 있다.'는 이것이 하나의 극단이고

'모든 것은 없다.'는 이것이 두 번째 극단이다.

깟짜야나여,

이러한 양 극단을 의지하지 않고

중[中,연기의 법칙]에 의해서 여래는 법을 설한다.

1) 무명을 조건으로 의도적 행위들이,

2) 의도적 행위들을 조건으로 알음알이가,

3) 알음알이를 조건으로 정신·물질이,

4) 정신·물질을 조건으로 여섯 감각장소가,

5) 여섯 감각장소를 조건으로 감각접촉이,

6)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7)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8) 갈애를 조건으로 취착이,

9) 취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10)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11)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죽음과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발생한다.

이와 같이

전체 괴로움의 무더기[苦蘊]가 발생한다.

그러나

1) 무명이 남김없이 빛바래어 소멸하기 때문에 의도적 행위들이 소멸하고,

2) 의도적 행위들이 소멸하기 때문에 알음알이가 소멸하고,

3) 알음알이가 소멸하기 때문에 정신·물질이 소멸하고,

4) 정신·물질이 소멸하기 때문에 여섯 감각장소가 소멸하고,

5) 여섯 감각장소가 소멸하기 때문에 감각접촉이 소멸하고,

6) 감각접촉이 소멸하기 때문에 느낌이 소멸하고,

7) 느낌이 소멸하기 때문에 갈애가 소멸하고,

8) 갈애가 소멸하기 때문에 취착이 소멸하고,

9) 취착이 소멸하기 때문에 존재가 소멸하고,

10) 존재가 소멸하기 때문에 태어남이 소멸하고,

11) 태어남이 소멸하기 때문에

늙음·죽음과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소멸한다.

이와 같이

전체 괴로움의 무더기[苦蘊]가 소멸한다.

있다(존재)와 없다(비존재) : 有無斷常 (있다 없다,단멸론과 상주론)

atthita와 natthita. 한역으로 有無. 유는 존재의 영원성을 뜻한다.

여기서의 존재에 대한 견해란 존재의 영원성에 바탕을 둔 형이상학적 이론,

 영원주의로 알려진 상견(常見)을 뜻한다.

반대로 무란 존재의 불연속적인 허무성을 뜻한다.

비존재에 대한 견해란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는 허무주의, 즉 단견(斷見)을 말한다.

- 올바른 지혜로써, 모든 형성되어진 존재들이

무명,업(業), 갈애(渴愛) 때문에 끊임없이 생겨나는 사실을 통찰한다면 (유전연기)

현세의 존재에게 더 이상 미래가 없다는 허무주의적 단멸론은 사라지며,

모든 형성되어진 존재들이 끊임없이 무상하게 소멸해가는 것을 관찰한다면 (환멸연기)

모든 존재가 영원하다는 영원주의적 상주론은 사라진다.

공=실체없음(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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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윳따 4권 존재의 다발(근본50경) 전재성역

무상의 품

14) 실체가 없음(무아,Anatta)

1.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타빤디까 승원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물질은 실체가 없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느낌은 실체가 없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지각은 실체가 없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형성은 실체가 없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의식은 실체가 없는 것이다.

2. 수행승들이여,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이와 같이 보아서

물질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지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형성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여 떠나서 사라지고, 사라져서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해탈했다'는 지혜가 생겨나서

'다시 태어남은 파괴되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다.

해야 할 일은 다 마치고, 다시는 윤회하는 일이 없다'고 그는 분명히 안다.

.숫타니파타

학인 도따까의 질문에 대한 경

8.[세존]

시간적으로나

위로 아래로 옆으로 가운데로나 (공간적으로나)

그대가 인식하는 어떤 것이라도

그것을 세상에서의 집착이라 알아서

존재와 비존재에 대한 갈애를 일으키지 마십시요

학인 모가라자의 질문에 관한 경

4.[세존]

모가라자여 항상 새김을 확립하고

실체를 고집하는 편견을 버리고 세상을 空(실체없음)으로 관찰하십시요

제12쌍윳따-인연-자양분의 품-조건

8. 수행승들이여, 존재는 덧없는 것이고 만들어진 것이고 조건지어진 것이고

쇠망하는 현상이며 사라지는 현상이며 소멸하는 현상으로 연생이다.

상주론과 단멸론은

무명을 원인으로 생겨난 존재를 두고 일으키는 잘못된 견해

사성제(12연기법)에 대한 무지(無知)

사람이다,영혼이다하는 존재(오온,정신과 물질)는

연기소생임으로 무상(의타기성)하고 실체가 없는 것(변계소집성,무아,空)

쌍윳따 니까야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법

모든 지어진 것(존재,오온)은 무상한 것이고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이고

괴로운 것은 실체가 없는 것이며

실체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무아,공)

이와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여실하게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그것에 관해 올바른 지혜로 관찰하면

마음은 탐욕을 떠나고 번뇌에서 해탈한다.

해탈하는 까닭에 확고해지고 확고해지는 까닭에 만족해지고

만족해지는 까닭에 안온해지고 안온해지는 까닭에

'태어남은 부서지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다.

해야 할 일을 다 마치고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

라고 스스로 완전한 열반에 든다.

쌍윳따니까야 [쎌라]

이 환영(존재) 내가 만든 것이 아니며

이 재난(苦) 타인이 만든 것도 아니니

원인을 연유로 생겨났다가

원인이 멸하면 사라져버리네.

마치 어떤 씨앗이 밭에 뿌려져

흙의 자양분을 연유로 하고

습기를 조건으로 하여

그 두 가지로 성장하듯이.

이와 같이 존재의 다발(오온)과

인식의 세계 (界 )

또는 이들 감각영역들은(處)

원인을 연유하여 생겨났다가

원인이 소멸하면 사라져버리네.(연기의 법칙,무아,공,중도)

쿳따까니까야 6-3 관찰의 경

[세존]

앞서 있었지만 있지 않게 되고(환멸연기)

앞서 있지 않았지만 있게 된다(유전연기)

있지 않았고 있지 않을 것이면(무상 무아 )

그것은 지금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空)

쌍윳따니까야 네 것이 아님의 경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몸(존재)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것도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것은 이전의 행위(業)로 만들어진 것이며,

생각(識)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감수(느낌,니밋따,환영)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2. 수행승들이여, 그레서 고귀한 제자는 연기의 법칙을 듣고 철저하게 사유한다.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으며, 이것이 생겨나면 저것이 생겨난다.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없으며, 이것이 소멸하면 저것이 소멸한다.(연기의 법칙=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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