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이버 불교게시판 문답

육식

by 보명거사 2022. 12. 10.

불교에서 살생을 금하는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살생=잘못된 마음의 행위=악행

악행을 조건으로 마음에 괴로움이 생겨나는 것

왜 스님은 고기를 못먹고 다른 불교 신자들은 왜먹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육식을 하는 이유=먹고 싶어서(탐심) 먹는 것

안하는 이유=계율을 지니는 것=마음의 수행을 실천하는 것

우리나라 불교신자라는 사람 대부분이 기복불교(샤머니즘) 신자

신(불보살)에게 기도,불공하며 복을 바라고 실재로는 계율을 지키지 않음

석가모니시대의 인도 수행자들은 육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육식을 하지 않는 수행자에게 공양음식으로 고기를 내놓을 신도는 없을 것입니다

석가모니가 고행을 그만두고 죽음 직전에서 목숨을 부지하고자

수잣타여인에게서 우유죽을 받아 먹은 사실만을 두고서도

교진여를 비롯 다섯수행자가 고타마는 타락했다고 비난한 사실

Jīvaka sutta-지바까의 경, 맛지마니까야M55, 전재성역

[세존]

지바까여,

수행자 고따마를 위해서 생명을 죽이는 자들이 있는데,

수행자 고따마는

그 고기가 자신을 위해 죽인 동물의 고기인 것을 알고도 먹는다고 말하는 자들은

나에 관하여 진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실이 아니고 진실이 아닌 말로 비방하는 것입니다.

지바까여,

나는 세 가지 경우, 고기를 수용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즉 보여진 것이고, 들려진 것이고, 추측된 것인 경우입니다.

지바까여,

나는 이러한 세 가지 경우, 고기를 수용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지바까여,

나는 세 가지 경우, 고기를 수용한다고 말합니다.

즉 보여지지 않은 것이고, 들려지지 않은 것이고, 추측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지바까여,

나는 이러한 세 가지 경우, 고기를 수용한다고 말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바까여, 나는 세 가지 경우, 고기를 수용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즉 [도살된 것으로]보여진 것이고,

[도살된 것으로]들려진 것이고,

[도살된 것으로]추측된 것인 경우입니다.

지바까여, 나는 이러한 세 가지 경우, 고기를 수용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부처님이 남에게는 먹지말라하고 자신은 먹는 위선자였겠는가?

도살당한 고기가 아닌 자연사한 고기가 없는 지금

자신들의 도살 당한 고기를 먹는 육식행위를 합리화 하기 위해

부처님이 도살당한 고기의 육식을 허용했다고 한다면

부처님에 관하여 진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을 사실이 아니고 진실이 아닌 말로 비방하는 것

도축장에서 도살하여 상인들이 마트,시장에서 파는 고기=구매자 자신을 위해 도축한 고기

자연사한 고기외 사람에 의해 도살된 고기는 금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부처님 당시 교단내에서 제바달다는 붓다에게 음식에 대해 건의를 하며

승려는 언제나 탁발만 하며, 육식과 생선을 금지하고, 우유와 유제품도 먹지 말자했으나

붓다는 조건부로 삼정육(살생으로 얻은 것이 아닌 자연사한 동물의 고기)은 허용했음

탁발시에 ​신도가 보시하는대로( 주는대로) 먹어야 한다는 주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탁발시 어쩔수 없이 받았다면 버려야 합니다

먹지 않고 남은 음식은 땅에 묻거나 깨끗한 물에 버립니다

주는대로 모두 먹는다는 것은 잘못

또한 고기를 먹지 않는데 주는 무례한 신도도 없겠지요

(남방불교에서) 받아 먹으니 주는 것

오염원 (M128) Upakilesa sutta

21 [세존] “아누룻다여, 그대들은 어떻게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고 있는가?”

[아누룻다] “세존이시여, 저희들 가운데 가장 먼저 마을에서 탁발하여 돌아오는 자가

자리를 마련하고 음료수와 세정수를 마련하고 남은 음식을 넣을 통을 마련합니다.

마을에서 탁발하여 맨 나중에 돌아오는 자는 남은 음식이 있으면,

그가 원한다면 먹고, 그가 원하지 않는다면,

풀이 없는 곳에 던지거나 벌레 없는 물에 가라앉게 합니다.

육식을 원하지 않는다면 먹지 않고 버리는 것

'네이버 불교게시판 문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승불교 공 사상  (0) 2022.12.10
공에 대해서  (0) 2022.12.10
여래의 마지막 유훈  (0) 2022.12.09
불교에서 식물은 왜 먹나요?  (0) 2022.12.09
자비와 사랑은 무엇인가요?  (0)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