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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향기

心意識

by 보명거사 2020. 12. 13.

앙굿따라니까야, 빛나는 마음의 경(A1.49)

수행승들이여, 이 마음은 빛나는 것이다.

그 마음이 다가오는 번뇌로 오염된다.

배우지 못한 일반 사람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한다.

그래서 배우지 못한 일반 사람에게는 마음의 수행이 없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이 마음은 빛나는 것이다.

그 마음이 다가오는 번뇌에서 벗어난다.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안다.

그래서 잘 배운 고귀한 제자에게 마음의 수행이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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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마음(明)은 여실한 것(연기된 것이 아닌 것,허망한 것이 아닌 것)

그러므로 번뇌(탐진치,허망한 것)에 오염된 마음(無明)도 여실한 것

초기불교:마음이 번뇌로 오염=무명

유식:마음이 번뇌에 오염=8식,아뢰야식=허망한 것이 아닌 것=心 찌따(citta)

아뢰야식에서 번뇌소멸하면(번뇌에서 벗어나면) 빛나는 마음=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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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번뇌에 오염된 마음(無明)을 조건으로 자아의식(유신견)이 생겨남

유식:8식(번뇌에 오염된 마음)을 조건으로 7식(자아의식,8식의 견분을 나라고 집착)이 생겨남=意 마노(mano)

일체유심조=모든 것은 마음(번뇌에 오염된 마음,8식)에서 생겨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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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자아의식(유신견)을 조건으로 사량분별이 함께하는 알음알이가 생겨남

유식: 7식을 조건으로 6식이 생겨남=識 윈냐나 (viññāṇa)

만법유식=현상(사실,모든 것)은 오직 識일뿐,

의타기성 변계소집성으로 유식무경=무아(無我,실체없음)

心=찌따(citta)=사량분별이 없는 알음알이​

意識=마노 윈냐나 mano-vijnana =분별識(사량분별이 함께하는 알음알이)

초기불교와 유식은 모두

식(識)=만법(제법,모든 것,현상,사실)은

번뇌에 오염된 마음(心,8식)을 조건으로 생겨난다는 것

마음(心,진여,8식=연기된 것이 아님,생겨난 것이 아님)=여실한 것=원성실성

識(7식,6식=연기된 것,생겨난 것)=허망한 것=의타기성,변계소집성=환영=무상,무아

쌍윳따니까야 12:20 조건의 경[ paccayasutta)

수행승들이여,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는 것과 같이

수행승들이여, 여기서 여실한 것, 허망하지 않은 것, 다른 것이 아닌 것,

이것(여실한 것)을 조건으로 하는 것,

수행승들이여, 이것을 연기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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