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곧 부처로 부처가 곧 마음이라
마음 밖에 부처가 있다고 한다면 부처가 어디에 있겠는가 ?
마음 밖에 부처가 없다면 어찌 부처라는 생각을 일으키리요 ?
서로가 속여서 근본 마음 을 알지 못하고 무정물(無情物 : 불상)에 얽매여 자유롭지 못하도다.
만일 믿지 못한다면 스스로를 속이는 것으로 이익이 없다.
부처는 허물이 없으나 중생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자기의 마음이 부처인 줄 깨닫 지도 알지도 못한다.
자기의 마음이 부처인 줄 안다면 마음 밖에서 부 처를 찾지말지어다.
부처가 부처를 제도 할수 없나니, 마음을 가지고 부처를 찾으면 부처를 보지 못한다.
다만 밖의 부처일 뿐이니 모두가 자기의 마음이 곧 부처인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
또 부처를 지니고 부처에게 절하지 말며 마음을 가지고 부처를 염 (念)하지 말라.
-달마혈맥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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