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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2

제14분 .상을 여의고 적멸함

by 보명거사 2011. 1. 5.

제14분 .상을 여의고 적멸함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산스크리트本>

스승이시여
이 경이 설하는 것을 듣고
진실이라고 하는 생각을 일으키는 구도자는
이 위 없는 훌륭한 성질을 갖춘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스승이시여,
진실이라는 생각은 진실이 아니라고 하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래는 '진실이라고 하는 생각'이라고 설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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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역本>

세존이시여
만약 어떤 사람이 있어 이경을 듣고
믿음이 청청하면,곧 實相을 낳으리니

이 사람은 마땅히 제일 희유한 공덕을 성취한 줄로 알겠나이다.

세존이시여,
이 실상이라는 것은 곧 相이 아니오니

그런고로 여래께서 말하되 실상이라고 하셨나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보명)

 

무엇(相)을 두고 "진실"(相)이라 이름(名)한다 하드라도
그것은 진실(相)이 아닙니다.
그것은 곧 "진실이 아닌 것"(相)에 상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생각하는 생각일 뿐입니다.

금강경에서 說하시는 것,
實相,實다운 것,진실한 것은,
진실이라는 이름이 없습니다.
無名이며 無相입니다.

그것을 두고 비록 진실이라고 이름하여 부르더라도
그것은 진실하지 않음에 상대하지 않는 것이니 無名이며
그것을 두고 實相이라 하드라도
그것은 假相에 상대하지 않음이니 無相입니다.

그렇게 불리는 그 이름들은
다만 방편으로 그렇게 불릴뿐이라는 것입니다.

이름도 모양도 없는 이 물건은 이 무엇일까요?
"이 뭐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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