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윳따 무명 경(S22:113) (초불연 역)
Avijjā-sutta
3. “세존이시여, ‘무명, 무명’이라고들 합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무명이고 어떻게 해서 무명에 빠지게 됩니까?”
4. “비구여, 여기 배우지 못한 범부는
물질(감수,지각,형성,의식)을 꿰뚫어 알지 못하고, (고)
물질의 일어남(감수,지각,형성,의식)을 꿰뚫어 알지 못하고,(집)
물질(감수,지각,형성,의식)의 소멸을 꿰뚫어 알지 못하고,(멸)
물질(감수,지각,형성,의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을 꿰뚫어 알지 못한다.(도)
비구여, 이를 일러 무명이라 하고 이렇게 해서 무명에 빠지게 된다.”
쌍윳따니까야 제 22 존재의 다발 (성전협회 역)
3,무명의 품
3.[수행승]
세존이시여 무명 무명이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무명은 어떠한 것이고 어떤 점에서 무명에 빠지게 됩니까?
4.[세존]
수행승이여 이 세상에 배우지 못한 범부는
물질(감수,지각,형성,의식)이 생겨나면 (순관,유전연기)
물질(감수,지각,형성,의식)이 생겨나는 것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물질(감수,지각,형성,의식)이 소멸하면 (역관,환멸연기)
물질이 소멸하는 것이다 라고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물질(감수,지각,형성,의식)이 생겨나고 소멸하면 (조건적 발생의 법칙=연기와 연생의 법)
물질(감수,지각,형성,의식)이 생겨나고 소멸하는 것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한다
9.수행승이여 이것을 무명이라고 부르고 이렇게 무명에 빠지게 된다
명(明)=지혜
무명(無明)=지혜없음=어리석음,미혹
있는 그대로 아는 것=여실지견=통찰지혜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는 것=무지(無知)=무명
맛지마니까야 36
나는 이렇게
완벽하게 집중된 마음을
번뇌 소멸의 지혜로 향하게 했다.
그리하여
"이것이 고의 근원이다"
"이것이 고의 소멸이다"
"이것이 고의 소멸로 이끄는 길이다"
라고 아는 지혜,
즉 세계를 있는 바 그대로(yathabhuta)
보는 지혜를 성취하였다.
이 지혜를 성취함으로써 내 마음은
모든 감각적 욕망과 생멸, 무명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났다.
"윤회는 끝났다.
청정한 수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될 일을 마쳤으며
더 이상의 생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
통찰지=여실지견=세계를 있는 그대로 (무상,고,무아)보는 지혜=사성제와 연기법
무명=마음이 번뇌에 오염된 것을 원인으로 미혹(어리석음,사성제를 모르는 것)하면
실체 없는 것을 실체 있는 것으로 잘못 파악하는 마음작용(연기)이 생겨나 환영(연생)이 생겨나는 것
환영=오온(존재,세상)=무상,고,무아
오온을 실재하는 것으로 잘못 파악하여 집착하는 것=유신견(자아의식)=전도망상
앙굿따라니까야, 빛남의 경(A 1:51,52)
수행승들이여, 이 마음은 빛나는 것이다.
그 마음이 다가오는 번뇌로 오염된다.
배우지 못한 일반 사람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한다.
그래서 배우지 못한 일반 사람에게는 마음의 수행이 없다고 나는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이 마음은 빛나는 것이다.
그 마음이 다가오는 번뇌에서 벗어난다.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안다.
그래서 잘 배운 고귀한 제자에게 마음의 수행이 있다고 말한다.
쿳따까니까야 우다나
1-3 깨달음의 경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우루벨라의 네란자라 강 언덕 보리수 아래에서
비로소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었다.
그 때 세존께서는 가부좌를 하고 해탈의 지복을 체험하면서 이레 동안을 앉아계셨다.
마침 세존께서는 이레가 지나자마자 그 삼매에서 일어나 밤의 후야에
조건적 발생의 법칙인 연기에 대하여 순관과 역관으로 이치에 맞게 정신활동을 기울였다.
[세존] '이처럼 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겨남으로 저것이 생겨난다.
이것이 없을 때 저것이 없고, 이것이 사라짐으로써 저것이 사라진다.
곧,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고,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며,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감역이 생겨나며,
여섯 감역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며,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며,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며,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이 생겨난다.
이와 같이 해서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이 생겨난다.
그러나 무명이 남김없이 사라져 소멸하면 형성이 소멸하고,
형성이 소멸하면 의식이 소멸하며,
의식이 소멸하면 명색이 소멸하고,
명색이 소멸하면 여섯 감역이 소멸하며,
여섯 감역이 소멸하면 접촉이 소멸하고,
접촉이 소멸하면 느낌이 소멸하며,
느낌이 소멸하면 갈애가 소멸하고,
갈애가 소멸하면 집착이 소멸하며,
집착이 소멸하면 존재가 소멸하고,
존재가 소멸하면 태어남이 소멸하며,
태어남이 소멸하면, 늙음과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이 소멸한다.
이와 같이 해서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이 소멸한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세존] "참으로 열심히 노력을 기울여
선정을 닦는 님에게 진리가 나타나면,
태양이 어두운 허공을 비추듯,
거룩한 님은 악마의 군대를 부숴버린다."
쿳따까니까야 6-3 관찰의 경
[세존]
앞서 있었지만 있지 않게 되고(역관,환멸연기)
앞서 있지 않았지만 있게 된다(순관,유전연기)
있지 않았고 있지 않을 것이면(조건적 발생의 법칙)
그것은 지금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실체없음=무아)
제5쌍윳따 쎌라
[쎌라]
이 환영(오온)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며
이 재난(괴로움)은 타인이 만든 것도 아니니
원인을 연유로 생겨났다가
원인이 멸하면 사라져버리네.
마치 어떤 씨앗이 밭에 뿌려져
흙의 자양분을 연유로 하고
습기를 조건으로 하여
그 두 가지로 성장하듯이.
이와 같이 존재의 다발(蘊)과
인식의 세계 (界 )
또는 이들 감각영역들은(處)
원인을 연유하여 생겨났다가
원인이 소멸하면 사라져버리네.
능엄경
妄相發生 非本來有 (망상발생 비본래유)
허망한 생각으로 생긴 것이지
본래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란아,이와 같이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에 이르기를 정미로이 연구할진대
모두 이 혼침의 유위상이라 망상으로 생을 받아 망상으로 업을 따르거니와
묘하게 원만하게 밝은 무작본심(無作本心,연기소생이 아닌 본연의 마음)에는
다 허공꽃과 같아서 원래 착(着)할바가 없을새
다만 한결같이 허망이라 다시 근거가 없느니라
원각경
2. 삼마발제(三摩缽提)
善男子 若諸菩薩 悟淨圓覺 以淨覺心 知覺心性 及與根塵 皆因幻化
선남자 약제보살 오정원각 이정각심 지각심성 급여근진 개인환화
선남자여. 만약 모든 보살이 청정하고 두루한 깨달음을 깨우치려면 청정한 깨달음의 마음으로써
마음의 성품과 더불어 육근과 육진이 모두 환영의 조화로 인해 일어난 것임을 깨달아 알아야 하느니라.
금강경
현상계라고 하는 것은
별이나,눈앞의 그림자나,등불이나,혹은 환상이나
이슬이나,물거품이나,꿈이나,번개나,구름과 같이
그와 같이 보는 것이 좋다.
상윳따니까야 21.2
물질은 포말과 같고, 느낌은 수포와 같네.
지각은 아지랑이와 같고, 형성은 파초와 같고
의식은 환술과 같다고 태양의 후예가 가르치셨네.
오직 마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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