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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불교게시판 문답

집착은 어떻게 버릴 수 있을까요?

by 보명거사 2022. 5. 24.

무상관을 합니다

형성된 것은 소멸하는 법

모든 것은 변한다,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변화하는 법은 실체가 없는 것이며

실체가 없는 것은 괴로운 것

괴로운 것은 내가 아니고 나의 것이 아니고 나의 자아가 아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내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 말고 나의 자아가 아니다

내 것이 아닌 것에 집착= 괴로움의 원인

애욕에 대한 집착은 부정관을 합니다

쌍윳따니까야 그대의 것이 아님의 경 (전재성 역)

[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의 것이 아닌 것들을 버려라.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유익하고 안락하리라.

수행승들이여, 무엇이 그대들의 것이 아닌가?

수행승들이여, 물질(색 色)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버려라.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유익하고 안락하리라.

이와 같이 느낌(수 受), 지각(상 想), 형성(행 行), 의식(식 識)도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버려라.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유익하고 안락하리라.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이 제따 숲에 풀들과 나무들과 가지들과 잎사귀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사람들에게 가져다 태우거나 원하는 대로 처분하도록 하면,

그대들은 그 사람이 우리들도 데려가 태우거나 원하는 대로 처분해 버릴 것이라고 여기는가?

[수행승들] " 세존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 "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 " 세존이시여, 그것은 '나'이거나 '나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존] "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물질, 느낌, 지각, 형성, 의식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대들의 것이 아닌 것을 버려라.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유익하고 안락하리라.

쌍윳따니까야 아난다의 경 방기싸의 품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존자 아난다 싸밧티시의 제따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있었다.

2. 그 때 존자 아난다가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탁발을 하기 위해

존자 방기싸를 동료 수행자로 삼아 싸밧티시로 들어갔다.

3. 그런데 그 때 존자 방기싸에게 좋지 않은 생각이 일아났고, 탐욕이 그의 마음에 가득했다.

4. 그래서 존자 방기싸는 존자 아난다에게 시로써 이야기했다.

[방기싸] "나는 감각적인 탐욕으로 불타고 있고,

내 마음은 그 불에 삼켜졌다.

자, 고따마의 제자여, 연민을 베푸셔서

그 불을 끄는 방법을 말해주소서."

5. [아난다] "지각의 전도에 의해서

그대의 마음이 불에 삼켜지니,

감각적 탐욕을 자극하는

아름다움의 인상을 피하라.

6. 지어진 것을 남의 것으로 보고

괴로운 것으로 보고 자기로 보지 말라. =무상관

커다란 탐욕의 불을 꺼서

결코 다시 타오르지 않도록 하라.

모든 것은 변한다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것은 내가 아니고 나의 것이 아니고 나의 자아가 아니다

늘 마음에 새기세요

7. 부정관을 닦고,

마음을 통일하고 잘 집중하라.

몸에 대한 새김을 확립하고

싫어하여 떠남에 전념하라.

8. 인상을 뛰어 넘는 명상을 닦고

망상의 잠재적 경향을 버려라.

그렇게 망상을 부셔버리면

그대는 고요함에 머무는 자가 되리."

디가니까야 대념처경

(부정관)

수행자들이여, 수행자는 이 몸을 '위로는 머리끝에서 아래로는 발바닥까지

여러 가지 깨끗하지 못한 물질로 가득 차, 피부 주머니에 담겨져 있는 것으로 구별하면서,

이와 같이 생각한다.

'이 몸에는 머리털, 몸털, 손톱, 치아, 피부, 살, 힘줄, 뼈, 골수, 콩팥, 염통, 간, 늑막, 지라, 허파, 창자, 창자 내용물,

위, 위 내용물, 똥, 담즙, 가래, 고름, 피, 땀, 지방, 눈물, 기름, 침, 콧물, 관절액, 오줌 등이 있다'고 관하라.

이와 같이 안으로 몸에서 몸을 관하면서 주하고,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하면서 주하며,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하면서 주한다.

또 몸에서 생겨나는 현상을 관하면서 주하고, 몸에서 멸해가는 현상을 관하면서 주하며,

몸에서 생했다가 멸해가는 현상을 관하면서 주한다.

그래서 관찰의 정도와 이해의 정도에 따라 "이것이 몸이다."라고 그 자각이 확립된다.

그는 초연하게 주하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자들이여, 이와 같이 수행자는 몸에서 몸을 관하면서 주한다(머문다).

쌍윳따 니까야 숲속의 경 (S1.10)

[세존]

지나간 일을 슬퍼하지 않고

오지 않은 일에 애태우지 않으며

현재의 삶을 지켜 나가면

얼굴빛은 맑고 깨끗하리.

지나간 일을 슬퍼하고

오지 않은 일에 애태우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 때문에 시든다네.

낫에 잘린 푸른 갈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