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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불교게시판 문답

대승불교 공 사상

by 보명거사 2021. 8. 17.

모든 현상과 존재가 고정되지않은 것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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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존재)이 실체가 있어 실재로 존재한다는 것은 유견(유신견)

얼음이 물로 ,물이 수증기로 변화하지만 (고정되어 있지 않다)

H2O라는 원자는 항상하다는 것은 잘못된 견해=전도몽상

원각경

2. 삼마발제(三摩缽提)

善男子 若諸菩薩 悟淨圓覺 以淨覺心 知覺心性 及與根塵 皆因幻化

선남자 약제보살 오정원각 이정각심 지각심성 급여근진 개인환화

 

선남자여. 만약 모든 보살이 청정하고 두루한 깨달음을 깨우치려면 청정한 깨달음의 마음으로써

마음의 성품과 더불어 육근과 육진이 모두 환영의 조화로 인해 일어난 것임을 깨달아 알아야 하느니라.

육근, 육경, 육식...즉 6입, 12처, 18계가 모두 다 환영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

나라는 오온(색신)뿐만 아니라 바깥경계,물질세계도 마음이 일으킨 업식,환영이라는 것

의타기성,변계소집성=실체가 없는 것(無我)

금강경 제 30분 한 덩어리의 이치

一合理相分

 

< 산스크리트 본>

"다시 또 수보리여,

실로 훌륭한 젊은이나 훌륭한 딸이,

예컨데 이 한없는 우주에 있는 많은 대지의 먼지만큼 많은 세계를

무수한 노력으로써 원자(原子)의 집합체와 같이 가루로 했을 경우,

수보리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원자의 집합체'는 많은 것일까?"

수보리는 대답하였다.

"스승이시여,그러하옵니다.행복한 분이시여 그러하옵니다.

그 원자의 집합체는 많은 것입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스승이시여,

만약에 원자의 집합체가 실유(實有)였다고 하면

스승은 '원자의 집합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스승이시여,

'여래가 말한 원자의 집합체는 집합체가 아니다'라고

여래께서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원자의 집합체'라고 말해지는 것입니다."

원자,분자는 실유가 아니다

실재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금강경 제 30분 한 덩어리의 이치

<산스크리트 본>

"또 '여래가 설한 한없는 우주는 우주가 아니다.'라고

여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한없는 우주'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스승이시여,

만약에 우주라는 것이 있다고 하면

'전일체(全一體)라고 하는 집착'이 있게 됩니다

그런데 '여래가 설한 전일체라는 집착은 실은 집착이 아니다.'

라고 여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전일체라는 집착'이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스승은 말하였다.

"수보리여,

'전일체에 대한 집착'은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것,입으로써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물건도 아니고 '물건 아닌 것'도 아니다.

그것은 어리석은 일반 사람들의 집착 그것이다.

우주라는 것은 실재로 있는 것이 아닌데

어리석은 일반사람들이 있다라고 집착하는 것

제 31분 지견을 내지 않음

<산스크리트 본>

스승은 말씀하셨다.

"수보리여,실로 그러하니라.

구도자의 길(道)을 나아가는 자는 모든 것을 알지 않으면 안되고,

보지 않으면 안되고,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면서도 무슨 사물이라고 하는 생각에도 머무르지 않도록 알지 않으면 안된다.

보지 않으면 안되고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은 왜냐하면 수보리여,

'사물이라고 하는 생각,사물이라고 하는 생각은 실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여래께서 설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바로 사물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사물은 사물이 아니고(실재하는 것이 아니고)

사물이 실재한다고 생각하는 사물이라는 생각일 뿐

능엄경

아란아,이와 같이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에 이르기를 정미로이 연구할진대

모두 이 혼침의 유위상이라 망상으로 생을 받아 망상으로 업을 따르거니와

묘하게 원만하게 밝은 無作本心(마음)에는 다 허공꽃과 같아서 원래 着할바가 없을새

다만 한결같이 허망이라 다시 근거가 없느니라

유위상(현상)은 망상,업식=허공꽃 같은 것

망상으로 이룬 것이라서 본래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다

금강경 제 32분 응화신은 진신이 아님

應化非眞分

현상계라고 하는 것은

별이나,눈앞의 그림자나,등불이나,혹은 환상이나

이슬이나,물거품이나,꿈이나,번개나,구름과 같이

그와 같이 보는 것이 좋다.

꿈처럼

현상은 있으나 실체가 없어 실재하는 것이 아니다

쿳따카니까야 우다나,바히야의 경[Bāhiyasutta]

12. [세존]

"바히야여, 그렇다면, 그대는 이와 같이 배워야 한다.

볼 때는 보여질 뿐이며,

들을 때는 들려질 뿐이며,

감각할 때는 감각될 뿐이며,

인식할 때는 인식될 뿐이다.

바히야여, 그대는 이와 같이 배워야한다.

바히야여, 볼 때는 보여질 뿐이며

들을 때는 들려질 뿐이며

감각할 때는 감각될 뿐이며

인식할 때는 인식될 뿐이므로

바히야여, 그대는 그것과 함께 있지 않다.

바히야여, 그대가 그것과 함께 있지 않으므로

바히야여, 그대는 그 속에 없다.

바히야여, 그대가 그 속에 없으므로

그대는 이 세상에도 저 세상에도 그 양자의 중간세상에도 없다.

이것이야말로 괴로움의 종식이다."

13. 그러자 바히야 다루찌리야는

세존으로부터 이 간략한 가르침을 듣고

집착 없이 번뇌에서 마음을 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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