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5.6. 학인 도따까의 질문에 대한 경
1. [존자 도따까]
“세존이시여, 묻사오니 제게 말씀해주십시오.
위대하신 선인이여, 당신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저는 열반을 배우겠습니다.
2.[세존] “도따까여, 그러면 이 세상에서
신중하게 알아차림을 확립하고 정진하십시오.
여기서 나의 목소리를 듣고,
자기 자신을 위해 열반을 배우십시오.”
3.[존자 도따까] “저는 신들과 인간의 세계에서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행동하는 바라문을 봅니다.
널리 보는 눈을 가진 님, 싸끼야여,
저는 당신께 예배드립니다.
저로 하여금 온갖 의혹에서 풀려나게 해주십시오.”
4.[세존]
“도따까여,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떠한 의혹을 가진 자라 할지라도
해탈을 시켜주지는 못합니다.
다만 그대가 으뜸가는 가르침을 안다면,
그대는 거센 물결을 건너게 될 것입니다.”
5.[존자 도따까] “거룩한 님이여, 자비를 베풀어
제가 알고 싶은 멀리 떠남의 원리를 가르쳐주십시오.
저는 마치 허공처럼 평화롭게,
이 세상에서 고요하고 집착 없이 유행하겠습니다.
6.[세존] “도따까여, 현세에 전해져 내려온 바 없는
적멸에 관해 그대에게 말하겠습니다.
그것을 알아 알아차림을 확립하고
유행하며 세상의 집착을 뛰어넘으십시오.”
7.[존자 도따까]
“위대한 선인이여,
그 위없는 적멸에 대하여 말씀하신다니
저는 대단히 기쁩니다.
그것을 알아 알아차림을 확립하여
유행하며 세상에서의 집착을 끊겠습니다.
8.[세존]
“시간적으로나 위로 아래로 옆으로
가운데로나 그대가 인식하는 어떤 것이라도,
그것을 세상에서의 집착이라 알아서,
존재와 비존재에 대한 갈애를 일으키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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