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방의 여래와 큰 보살들이 그 스스로 머무는 삼마지 가운데
보는 것과 보이는 대상과 그리고 생각하는 모양은(능소=견문각지=물질과 정신=현상계=특징있음)
어찌 그 가운데 「이것이다, 이것이 아니다」할 것이 있겠느냐?(심외무일물,유식무경)
특징이 없고 = 空,淸淨
한계가 없고= 無邊
모든 경우에 빛나는 = 常,연기소생 아님
의식이 있네 = 我,妙有
- 이 구절은 완결된 시의 한 구절이다. 이 구절에 대한 해석은 불교학계의 영구적인 과제에 속한다.
불교학에 진아(眞我)를 인정하는 진아론(眞我論)의 학파와
무아론(無我論)의 학파의 양대산맥이 있는데, 진아론의 학파는 이 구절을 존립근거로 삼는다.
그러나 불교의 진아(眞我)는 우파니샤드의 브라만(眞我)과 아트만(靈魂)이 서로 對하는 眞我가 아니고
오온(五蘊),가아(假我)에 집착하는 편견을 깨기위해 가시설(假施設)한 이름일뿐이고
아트만에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트만을 부정하는 절대적인 존재로서의 진아(眞我)이니
부처님은 우파니샤드의 파괴자이다.
붓다고싸는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의식'이라고 불리는 열반이 이 구절의 주제라고 생각한다.
'모든 경우에 빛나는'이라고 번역한 '쌉바또 빠밤(sabbato pabbam)'에 대하여 세 가지 설명이 있다.
① 완전히 광명을 갖춘
② 모든 곳에 존재하는
③ 열반이라는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38가지의 명상의 대상을 통해 모든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여울(pabbam).
언어학적으로 첫 번째 설명만이 정당하다.
숫타니파타 큰법문의 경
51.[세존] “보라! 신들을 포함한 세상 사람들은 내가 아닌 것을 나라고 생각하여
정신적, 신체적인 것에 집착해 있다. 이것이야말로 진리라고 생각한다
52. 그들이 이렇다 저렇다고 여기더라도 그 생각과는 다른 것이다.
참으로 그것은 허망한 것이고, 허망한 것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53. 그러나 열반은 허망한 것이 아니다.
고귀한 님들은 이것을 진리로 아는 님들이다.
그들은 진리를 이해하기 때문에, 탐욕 없이 완전한 열반에 든다.”
쌍윳따 우빠짤라의 경
4. 가까이 다가와서 수행녀 우빠짤라에게 말했다.
[빠삐만] 수행녀여, 그대는 어디에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가?
[우빠짤라] 벗이여, 나는 어디에도 태어나고 싶지 않다
8. 뒤흔들리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곳,
범상한 사람이 도달하지 못하는 곳,
악마가 도달하지 못하는 곳,
그곳에서 내마음이 즐거우리 (열반의 즐거움,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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