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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외도비판

by 보명거사 2017. 6. 7.



디가 니까야 - 빠띠까 경(Patika Sutaa. D.24)

 

2.14. “박가와곳따여, 나는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도 꿰뚫어 안다. 그것을 꿰뚫어 알 뿐만 아니라 그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안다. [그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알지만 [갈애와 견해와 자만으로] 더럽혀지지 않는다.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완전한 평화를 분명하게 알고, 이러한 최상의 지혜를 가졌기에 여래는 어떠한 재난도 얻지 않는다.

 

박가와곳따여,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자재천이 창조하고 범천이 창조한 세상의 기원을 천명한다. 나는 그들에게 다가가서 이와 같이 말한다. ‘존자들이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신이 창조하고 범천이 창조한 세상의 기원을 천명한다는 것이 사실인가?’ 그들은 내가 이렇게 물으면그렇습니다. 우리는 맹세합니다.’라고 한다. 나는 다시 말한다. ‘그러면 존자님은 어떻게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신이 창조하고 범천이 창조한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는가?’ 내가 이렇게 묻지만 그들은 대답하지 못한다. 대답하지 못하고 오히려 나에게 되묻는다. 질문을 받으면 나는 그들에게 설명을 한다.

 

2.15. “‘도반들이여, 참으로 긴 세월이 지난 그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이 세상은 수축한다. 세상이 수축할 때 대부분의 중생들은 광음천에 나게 된다. 그들은 거기서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희열을 음식으로 삼고 스스로 빛나고 허공을 다니고 천상에 머물며 길고 오랜 세월 산다.

 

도반들이여, 참으로 긴 세월이 지난 그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이 세상은 팽창한다. 세상이 팽창할 때 텅 빈 범천의 궁전이 출현한다. 그때 어떤 중생이 수명이 다하고 공덕이 다하여 광음천의 무리에서 떨어져서 텅 빈 범천의 궁전에 태어난다. 그는 거기서도 역시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희열을 음식으로 삼고 스스로 빛나고 허공을 다니고 천상에 머물며 길고 오랜 세월 살게 된다.

 

도반들이여, 그가 그곳에서 오랜 세월 홀로 살았기 때문에 그에게는 싫증과 따분함이 생겨, ‘오, 다른 중생들이 여기에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갈망하였다.] 그러자 다른 중생들이 수명이 다하고 공덕이 다해서 광음천의 무리에서 떨어져 범천의 궁전에 태어나 그 중생의 동료가 되었다. 그들도 역시 거기서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희열을 음식으로 삼고 스스로 빛나고 허공을 다니고 천상에 머물며 길고 오랜 세월 살게 된다.’”

 

2.16. “‘도반들이여, 그러자 그곳에 먼저 태어난 중생에게 이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범천이요 대범천이고 지배자요 지배되지 않는 자요 전지자요 전능자요 최고자요 조물주요 창조자요 최승자요 서품을 주는 자요 자재자요 존재하는 것과 존재할 것의 아버지이다. 나야말로 이 중생들의 창조자이다.


무슨 이유 때문인가? 내게 전에 ‘오, 다른 중생들이 여기에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이런 생각이 일어났고 이러한 내 마음의 염원 때문에 이 중생들이 여기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뒤에 그곳에 태어난 중생들에게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존자는 범천이요 대범천이고 지배자요 지배되지 않는 자요 전지자요 전능자요 최고자요 조물주요 창조자요 최승자요 서품을 주는 자요 자재자요 존재하는 것과 존재할 것의 아버지이시다. 이 존귀하신 범천이야말로 우리들의 창조자이시다. 무슨 이유 때문인가? 우리는 이분이 여기에 먼저 계신 것을 보았고 우리는 후에 생겨났기 때문이다.’라고.

 

2.17. “‘도반들이여, 거기서 먼저 태어난 그 중생은 수명이 더 길고 더 아름답고 더 힘이 세었으며 뒤에 태어난 중생들은 수명이 더 짧았고 더 못생겼으며 더 힘이 약하였다.

 

도반들이여, 그런데 그 중 어떤 중생이 그 무리로부터 죽어서 이곳에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 태어나서는 집을 떠나 출가한다. 집을 떠나 출가하여 애를 쓰고 노력하고 몰두하고 방일하지 않고 바르게 마음에 잡도리함을 닦아서 마음이 삼매에 들어 바로 그 전생의 삶은 기억하지만 그 이상은 기억하지 못하는 그러한 마음의 삼매에 도달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 존자는 범천이요 대범천이고 지배자요 지배되지 않는 자요 전지자요 전능자요 최고자요 조물주요 창조자요 최승자요 서품을 주는 자요 자재자요 존재하는 것과 존재할 것의 아버지이시다.


이 존귀하신 범천이 이 우리들의 창조자이시다. 그는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며 변하지 않기 마련이며 영속 그 자체인 것처럼 그렇게 계신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 존자 범천에 의해서 창조되었다. 그런 우리는 무상하고 견고하지 않으며 수명이 짧고 죽기 마련이며 이곳에 왔다.’라고.

 

그대 존자님들은 이러한 것을 두고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신이 창조하고 범천이 창조한 세상의 기원이라고 천명하지 않는가?

 

그러자 그들은 ‘도반 고따마시여, 고따마 존자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참으로 우리는 그와 같이 들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박가와곳따여, 나는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도 꿰뚫어 안다. 그것을 꿰뚫어 알 뿐만 아니라 그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안다. [그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알지만 [갈애와 견해와 자만으로] 더럽혀지지 않는다.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완전한 평화를 분명하게 알고, 이러한 최상의 지혜를 가졌기에 여래는 어떠한 재난도 얻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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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외도비판의 존우론(尊祐論)



2.18. “박가와곳따여,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유희로 타락해 버린 자라는 세상의 기원을 천명한다. 나는 그들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말한다. ‘존자들이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유희로 타락해 버린 자라는 세상의 기원을 천명한다는 것이 사실인가?’ 그들은 내가 이렇게 물으면 그렇습니다. 우리는 맹세합니다.’라고 한다.


나는 다시 말한다. ‘그러면 존자들은 어떻게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유희로부터 타락해 버린 자라는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는가?’ 내가 이렇게 묻지만 그들은 대답하지 못한다. 대답하지 못하고 오히려 나에게 되묻는다. 질문을 받으면 나는 그들에게 설명을 한다.

 

‘도반들이여, ‘유희로부터 타락해 버린 자’라는 신들이 있다. 그들은 오랜 세월 웃고 유희하는데 빠져 지냈기 때문에 마음챙김을 놓아버렸다. 마음챙김을 놓아버렸기 때문에 그 신들은 그 무리에서 떨어지게 되었다.

 

도반들이여, 그런데 그 중 어떤 중생이 그 무리로부터 죽어서 이곳에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 태어나서는 집을 떠나 출가한다. 집을 떠나 출가하여 애를 쓰고 노력하고 몰두하고 방일하지 않고 바르게 마음에 잡도리함을 닦아서 거기에 걸맞는 마음의 삼매를 얻는다. 그는 마음이 삼매에 들어 바로 그 전생의 삶은 기억하지만 그 이상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유희로부터 타락해 버리지 않는 그분 신들은 오랜 세월 웃고 유희하는데 빠져 지내지 않았다. 오랜 세월 웃고 유희하는데 빠져 지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분들은 마음챙김을 놓아 버리지 않았다. 마음챙김을 놓아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분 신들은 그 무리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며 변하지 않기 마련이며 영속 그 자체인 것처럼 그렇게 계신다.


그러나 우리는 유희로 타락해 버려서 오랜 세월 웃고 유희하는데 빠져 지냈다. 오랜 세월 웃고 유희하는데 빠져 지냈기 때문에 우리는 마음챙김을 놓아버렸다. 마음챙김을 놓아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그 무리에서 떨어졌고 무상하고 견고하지 않으며 수명이 짧고 죽기 마련이며 이곳에 왔다.’라고.

 

그대 존자님들은 이러한 것을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유희로 타락해 버린 자라는 세상의 기원으로 천명하지 않는가?

 

그러자 그들은 ‘도반 고따마여, 고따마 존자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참으로 우리는 그와 같이 들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박가와여, 나는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도 꿰뚫어 안다. 그것을 꿰뚫어 알 뿐만 아니라 그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안다. [그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알지만 [갈애와 견해와 자만으로] 더럽혀지지 않는다.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완전한 평화를 분명하게 알고, 이러한 최상의 지혜를 가졌기에 여래는 어떠한 재난도 얻지 않는다.

 

2.19. “박가와곳따여,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마음이 타락해 버린 자라는 세상의 기원을 천명한다. 나는 그들에게 다가가서 이와 같이 말한다. ‘존자들이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마음이 타락해 버린 자라는 세상의 기원을 천명한다는 것이 사실인가?’ 그들은 내가 이렇게 물으면 그렇습니다. 우리는 맹세합니다.’라고 한다.


나는 다시 말한다. ‘그러면 존자들은 어떻게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마음이 타락해 버린 자라는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는가?’ 내가 이렇게 묻지만 그들은 대답하지 못한다. 대답하지 못하고 오히려 나에게 되묻는다. 질문을 받으면 나는 그들에게 설명을 한다.

 

‘존자들이여, ‘마음이 타락해 버린 자’라는 신들이 있다. 그들은 오랜 세월 [분노로] 서로를 응시한다. 그들은 오랜 세월 [분노로] 서로를 응시했기 때문에 서로서로의 마음을 타락하게 하였다. 그들은 서로서로 마음이 타락했기 때문에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하였다. 그래서 그 신들은 그 무리에서 떨어지게 되었다.

 

존자들이여, 그런데 그 중 어떤 중생이 그 무리로부터 죽어서 이곳에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 태어나서는 집을 떠나 출가한다. 집을 떠나 출가하여 애를 쓰고 노력하고 몰두하고 방일하지 않고 바르게 마음에 잡도리함을 닦아서 거기에 걸맞는 마음의 삼매를 얻는다. 그는 마음이 삼매에 들어 바로 그 전생의 삶은 기억하지만 그 이상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마음이 타락하지 않은 그분 신들은 오랜 세월 [분노로] 서로를 응시하지 않는다. 그들은 오랜 세월 [분노로] 서로를 응시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서로의 마음을 타락하게 하지 않았다. 그들을 서로서로의 마음이 타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몸도 피곤하지 않고 마음도 피곤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분 신들은 그 무리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며 변하지 않기 마련이며 영속 그 자체인 것처럼 그렇게 계신다.


그러나 우리는 마음이 타락하여 오랜 세월 [분노로] 서로를 응시하였다. 그런 우리는 오랜 세월 [분노로] 서로를 응시했기 때문에 서로서로의 마음을 타락하게 하였다. 그런 우리는 서로서로 마음이 타락했기 때문에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그 무리에서 떨어졌고 무상하고 견고하지 않으며 수명이 짧고 죽기 마련이며 이곳에 왔다.’라고.

 

그대 존자님들은 이러한 것을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마음이 타락해 버린 자라는 세상의 기원으로 천명하지 않는가?

 

그러자 그들은 ‘도반 고따마여, 고따마존자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참으로 우리는 그와 같이 들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박가와여, 나는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도 꿰뚫어 안다. 그것을 꿰뚫어 알 뿐만 아니라 그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안다. [그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알지만 [갈애와 견해와 자만으로] 더럽혀지지 않는다.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완전한 평화를 분명하게 알고, 이러한 최상의 지혜를 가졌기에 여래는 어떠한 재난도 얻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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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외도비판의 숙명론

 


2.20. “박가와곳따여,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우연발생이라는 세상의 기원을 천명한다. 나는 그들에게 다가가서 이와 같이 말한다. ‘존자들이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우연발생이라는 세상의 기원을 천명한다는 것이 사실인가?’ 그들은 내가 이렇게 물으면 그렇습니다. 우리는 맹세합니다.’라고 한다.


나는 다시 말한다. ‘그러면 존자들은 어떻게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우연발생이라는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는가?’ 내가 이렇게 묻지만 그들은 대답하지 못한다. 대답하지 못하고 오히려 나에게 되묻는다. 질문을 받으면 나는 그들에게 설명을 한다.

 

‘존자들이여, 무상유정(無想有情)이라는 신들이 있다. 그들은 인식이 생겨나면 그 무리로부터 죽게 된다. 그런데 그 중 어떤 중생이 그 무리로부터 죽어서 이곳에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 태어나서는 집을 떠나 출가한다. 집을 떠나 출가하여 애를 쓰고 노력하고 몰두하고 방일하지 않고 바르게 마음집중을 닦아서 거기에 걸맞는 마음의 삼매를 얻는다.


그는 마음이 삼매에 들어 바로 인식이 생겨난 것을 기억하지만 그 이상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자아와 세상은 우연히 발생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나는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제 존재하기 때문이다. 존재하지 않았지만 존재로 전변했기 때문이다.’라고.

 

그대 존자님들은 이러한 것을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우연발생이라는 세상의 기원으로 천명하지 않는가?

 

그러자 그들은 ‘도반 고따마여, 고따마 존자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참으로 우리는 그와 같이 들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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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외도비판의 우연론



 

박가와곳따여, 나는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도 꿰뚫어 안다. 그것을 꿰뚫어 알 뿐만 아니라 그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안다. [그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알지만 [갈애와 견해와 자만으로] 더럽혀지지 않는다.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완전한 평화를 분명하게 알고, 이러한 최상의 지혜를 가졌기에 여래는 어떠한 재난도 얻지 않는다.

 

2.21. “박가와곳따여, 이렇게 설하고 이렇게 선언하는 나를 두고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근거 없이 헛되이 거짓으로 사실과는 다르게 비난한다. ‘사문 고따마는 전도된 인식을 가진 자이다. 그의 제자들도 마찬가지다. 사문 고따마는 청정한 해탈을 구족하여 머물 때에 모든 것은 부정(不淨)하다고 꿰뚫어 안다.’고 이렇게 말하기 때문이다.’라고.

 

박가와여, 그러나 나는 결코 ‘ 청정한 해탈을 구족하여 머물 때에 모든 것은 부정하다고 꿰뚫어 안다.’고 말하지 않는다. 박가와여 나는 ‘청정한 해탈을 구족하여 머물 때에는 오직 청정하다고 꿰뚫어 안다.’고 말한다.

 

 “세존이시여, 세존과 비구들에게 전도된 인식을 가진 자라고 비난하는 그들이 전도된 인식을 가진 자들입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 이러한 청정한 믿음이 있습니다. 세존께서는 제가 청정한 해탈을 구족하여 머물도록 그러한 법을 설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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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우론,숙명론,우연론은 전도된 인식




 “박가와곳따여, 다른 견해를 가졌고 다른 [가르침을] 받아들였고 다른 [가르침을] 좋아하고 다른 수행을 추구하고 다른 스승을 따르는 그대가 청정한 해탈을 구족하여 머물기란 어렵다. 박가와여, 그대는 다만 그대가 가지고 있는 나에 대한 이러한 청정한 믿음을 잘 보호하여라.

 

 “세존이시여, 만일 저와 같이 다른 견해를 가졌고 다른 [가르침을] 받아들였고 다른 [가르침을] 좋아하고 다른 수행을 추구하고 다른 스승을 따르는 자가 청정한 해탈을 구족하여 머물기란 어렵다면, 저는 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세존께 대한 청정한 믿음을 잘 보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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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法에 대한 믿음(信)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박가와곳따 유행승은 마음이 흡족해져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빠띠까 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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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와곳따여,나는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도 꿰뚫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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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14무기에 대해 답을 모르니 답을 못한다는데

부처님의 지혜는 일체종지,모두다 아는 지혜,모르는 것이 없는 지혜입니다.



그것을 꿰뚫어 알 뿐만 아니라 그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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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覺



[그것을 넘어선]것도 꿰뚫어 알지만 [갈애와 견해와 자만으로]더럽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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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한 空(잘못된 견해가 없음, 心外無一物 마음에 한물건도 없다)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완전한 평화를 분명하게 알고,

이러한 최상의 지혜를 가졌기에 여래는 어떠한 재난도 얻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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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한공(열반)+本覺(일체종지,본래지)=진여



2.21. “박가와곳따여,이렇게 설하고 이렇게 선언하는 나를 두고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근거 없이 헛되이 거짓으로 사실과는 다르게 비난한다.

 ‘사문 고따마는 전도된 인식을 가진 자이다.그의 제자들도 마찬가지다.

사문 고따마는 청정한 해탈을 구족하여 머물 때에 모든 것은 부정(不淨)하다고 꿰뚫어 안다.’

이렇게 말하기 때문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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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부정(不淨)하다고 꿰뚫어 안다는 것은 유신견 

 


박가와여,그러나 나는 결코 ‘ 청정한 해탈을 구족하여 머물 때에

모든 것은 부정하다고 꿰뚫어 안다.’고 말하지 않는다.

박가와여 나는 ‘청정한 해탈을 구족하여 머물 때에는

오직 청정하다고 꿰뚫어 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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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모든 견해를 부수어버리고 오직 청정할 뿐

(청정한 覺+꿰뚤어 覺하는 空= 본래마음)

오직 마음뿐, 있다 없다하는 견해의 늪에서 벗어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