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서지 작성법 (보명작품)
신랑 측에서 신부용 혼수와 예장(혼서지) 을 넣은 혼수함을
신부 측에 보내는데 이것을 납폐라 하여 정해진 격식이 있다.
납폐서장(혼서지)을 쓰는 종이는 백지를 길이 35㎝ 폭 55㎝ 정도로 하여
9간(間)으로 접어 양편을 1 간(間)씩 비우고 7간(間)에 쓴다.
혼서지는 집안에서 제일 높은 어른이 쓰는 것이 원칙이다
요즘 한복집에서 호객행의를 위해 인쇄된것을 서비스하지만
인쇄된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너무 조잡하여 품위가 없고,성의가 없어보이며 옛법에도 어긋난다.
혼서지를 통한 사돈과의 첫대면에 나쁜 인상을 주게 된다.
신부가 평생 간직할 혼서지이기에 인쇄된 것을 사용하지말고
굳이 서예가에게 대필하지 않드라도
글씨가 나빠도 본인이 한지에 정성스럽게 작성하는 것이
신부에 대한 예의이다.
(예장,혼서지)
全州後人 李○○ 謹拜 (혼주(婚主)의 본관
전주후인 이00 근배
伏 惟 孟 春 (절기)
복 유 맹 춘
尊 體 候 百 福 僕 之 長 子(또는 차자 삼자 손인때는 손이라 씀) 某○
존 체 후 백 복 복 지 장 자 모
年 旣 長 成 未 有 伉 儷 伏 蒙
년 기 장 성 미 유 항 려 복 몽
尊慈 許以 今愛 某
존자 허이 영애
貺室 玆有先人之禮
황실 자유선인지예
謹行納幣之儀
근행납폐지의
不備伏惟
불비복유
尊照 謹拜 上狀
존조 근배 상장
○ 年 ○月 ○日
* 해설
전주 사람 이00 삼가 올립니다.
때는 봄이 무르익은 계절이 온데
존체후백복 하시옵니까.
저의 장자 00가 이미 성장하였으나
아직 배필이 없었더니
尊의 사랑하심을 입사와
귀중한 따님00으로 하여금
아내로 맞게 허락하여 주시니
이에 조상님들의 예를 따라
갖추지는 못하였으나
삼가 납폐 의식을 행 하오니
살펴 주시옵소서.
옛법에는 혼서지를 함부로 작성하지 않았답니다.
혼서지 사주단자 작성에 필요사항
신랑댁 본관 | 예) 경주 김씨 | |
신랑부친 성함 | 한글 | 한자 |
신랑 성함 | 한글 | 한자 |
신랑 몇째 아들 | 몇 男중 몇째 | |
신랑 생년월일 태어난 시간 |
양력,음력을 구분해주세요 |
|
신부 성함 | 한글 | 한자 |
함 or 혼례일 |
함가는 날자나 혼례일중 택일 |
|
연락처 |
성명은 한자,날자는 음력입니다.
신랑 부친이 안계시면 신랑 모친 성함입니다.
016-567-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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