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환상, ‘나의 것’이라는 환상, 교만의 경향을 떠나,

보명거사 2017. 10. 5. 13:55
쌍윳따니까야 2권 18:21(2-11) 교만의 경향에 대한 경[Mānānusayasutta]

7.라훌라여, 어떠한 의식이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내적이든 외적이든, 저열하든 탁월하든,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그 모든 의식은 이와 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하여 집착 없이 해탈한다.


8. 라훌라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면

의식을 수반하는 이 몸과 외계의 모든 인상과 관련해서

‘나’라는 환상, ‘나의 것’이라는 환상, 교만의 경향을 떠나,

자만을 뛰어 넘어, 적멸에 들어 잘 해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