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

[색음의 魔] 4.심혼(心魂)이 영오(靈悟)에 물듬|

보명거사 2017. 8. 16. 11:20

4.심혼(心魂)이 영오(靈悟)에 물듬.


또 이 마음으로

< 공부하는 마음으로,셋째 마구니의 경계에 속지 않고 계속 공부하는 것입니다>

맑게 드러나고 밝게 사무쳐서

<색음이 없어지려하니까 색음에 가리워 숨어 있는게 아니고 환하게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안으로 빛이 발명(發明)하면

<공부하는 妙明한 자리의 빛입니다>

시방이 두루 염부단(閻浮檀)의 色이 되며

<시방세계,즉 무정세계(無情世界)인 기세간(器世間)이 금빛으로 변한다는 말입니다.>

일체 종류가 여래로 변화하거든

<유정(有精)은 ,즉 일체중생은 모두 부처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때 홀연히 비로자나佛이 천광대(天光臺)에 거(距)하사

<비로자나부처님이 사자좌에 앉아계시는데>

천불(千佛)이 위요(圍繞)하며

<천불이 둘러서서 호위하며>

백억국토(百億國土)와 및 연화(蓮華)가 한때에 출현함을 보리니

<이전에 공부할 때 經을 보던지 해서 알았던 것이 지금 사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비로자나불이 있고 백억세계가 있고 부처님과 보살이 앉는 연화좌가 있고 하는 것입니다>

이 이름이 심혼(心魂)이 영오(靈悟)에 물든 바라

<여섯가지 인식하는 가운데 마음(心意識의 心,아뢰야의 見分)과 魂(가벼운 것,무거운 것은 백魄)이 
靈(령묘할 영)하고 오(悟,깨달을 오)하게 맑아져서 
靈悟하게 깨달은 그것때문에,그것에 물든것이라는 말입니다
나쁜 것이 아니고 공부를 열심히하여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심광(心光)이 연명(硏明,갈 연)하여 제(諸)세계를 비칠새

<심광이 밝아져서 금빛으로 제세계에 비치면서 
일체중생이 모두 부처가 되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잠깐 이와 같음을 얻음일지언정 성증은 아니니
성심을 짓지 아니하면 이름이 善境界요
만일 성해를 지으면 곧 群邪를 받으리라.

<잠깐 그런 것,즉 항상하지 아니한 것은 허망한 경계입니다

深入禪定見十方佛하여도 善種이지만 聖證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먼저 알면 이마음으로 계속 정진하여 보리를 이루지만

경계에 탐착하면 곧 마장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