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州 十二時歌
한밤중 자시
보명거사
2010. 10. 24. 18:42
十二時歌 한밤중 자시
조주종심(趙州從諗778~897)선사
半夜子
心境何曾得暫止 思量天下出家人
似我住持能有幾 土榻床破蘆(?)
老楡木枕全無被 尊像不燒安息香 灰裡唯聞牛糞氣
마음경계가 잠시라도 언제 그칠때 있더냐
생각하니 천하의 출가인 중에
나같은 주지가 몇이나 있을까
흙자리 침상 낡은 갈대 돗자리
늙은 느릅나무 목침에 덮게 하나 없다네
부처님 존상에는 안식국향 사르지 못하고
잿더미 속에서는 쇠똥냄새만 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