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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불교게시판 문답

들숨과 날숨에 집중하고 있다보면 어느새 관세음 염불을 하고 있거나

by 보명거사 2022. 12. 25.

명상을 하기 위해 가부좌를 하고 들숨과 날숨에 집중하고 있다보면 어느새 관세음보살 염불을 하고 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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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과 날숨에 집중이 아니라

호흡(들숨과 날숨)새김(사띠,알아차림)에 대해 집중

알아차림을 놓치니 망상(관세음보살 염송)이 생겨나는 것

각종 진언을 암송하고 있을 때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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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은 힌두교(힌두밀교,티벳밀교) 수행법

숫타니파타 서두름의 경

13.[세존]

주술적인 주문이나 해몽이나 또는 징조나

점성술에 종사해서는 안됩니다.

나의 제자는 새나 짐승의 소리로 점을치거나

임신을 시키는 술수나 의술을 행해서도 안됩니다

주술적 주문=진언 만뜨라,다라니,훔훔거리는 것

쿳따까니까야 우다나, 깨달음의 품 1-4. 니그로다의 경

어떠한 사제이든지 악한 원리를 제거하고,

훔훔거리지 않고 떫음을 여의고 자제하고,

지혜에 통달하고 청정한 삶을 성취한 자,

세상에서의 융기가 결코 없는 자라면,

이치에 맞게 하느님(범천)이라는 말을 사용해야 하리

부처님은 훔훔거리는 것(주문)을 여읜 자이다.

그러나 후대의 기복에 오염된 불교도들은 훔(주문)을 가치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쌍윳따니까야 S7.8, 전재성역

[세존]

시를 읊은 대가로 주는 것을 향유하지 않으리.

바라문이여, 그것은 올바른 님에게 옳지 않네.

시를 읊은 대가로 주는 것을 깨달은 님들은 물리치네.

바라문이여, 원리가 있다면, 그것이 진솔한 삶이네.

시(베다) =만뜨라,다라니(주문)

진솔한 삶=팔정도

이띠붓따까 세 가지 명지(明智)의 경 It.98, 전재성역

[세존]

“수행승들이여, 나는 성직자에 관한 한,

단지 중얼거리는 것 때문에 그렇게 불리는 이교도가 아니라,

단지 법다운 증득으로 세 가지 명지의 소유자가 된다고 정의한다.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나는 성직자에 관한 한,

단지 중얼거리는 것 때문에 그렇게 불리는 이교도가 아니라,

단지 법다운 증득으로 세 가지 명지의 소유자가 된다고 정의하는가?”

중얼거리는 것=주문,만뜨라,다라니=이교도(바라문)

방법을 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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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을 지니고 선정,지혜 공부를 같이해야 합니다

지혜공부를 해야 삿된 법을 따르지 않는 것

기본적인 수행에 관련된 경전(대염처경,염처경)부터 읽고

불교는 무신론이며 연기법이라는 것

삼법인(무상,고,무아),사성제부터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좌선해서 알아차림(사띠)을 해도 바르게 알아차려야(正念,正知) 하는 것

디가니까야 대반열반경

비구는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 머물러야 한다.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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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기,산란,혼침하지 않고 깨어 있는 것

마음 챙기고=사띠(正念)=법이 일어나 사라지는 순간을 알아차리고 기억

알아차리면서=삼빠자나(正知,분명한 앎)=일어나 사라지는 법들이 무상,무아,고임을 지혜로 아는 것

머물러야한다=사마타(正定)=심일경성=마음이 한 군데로 초점을 맞추어 모아진 상태 즉 통일된 마음상태

사띠가 확립될때까지 수식관을 하세요

수식관이란 호흡을 하며 숫자를 세는 방법으로,

이를 상술하고 있는 〈안반수의경〉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호흡을 세는 것은 물질과 정신들(오온)에

마음이 휩쓸리지 않으면서

산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함이며,

이로 인해 온갖 어지러운 마음들이

모두 인연에 의해 일어나는 줄(연기소생)을 알게 되고,

나아가 고통을 끊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인연법(무상,고,무아,공)을 깨달아 열반을 얻게 된다.

호흡을 세는 방법은 들이쉬고 내쉬는 숨에 따라 하나부터 열까지 숫자를 세는 것

들이쉬고 하나, 내쉬고 둘 등으로 세는 것이다.

1, 3, 5, 7, 9의 숫자는 들이쉬는 숨이며, 2, 4, 6, 8, 10은 내쉬는 숨의 숫자이다.

넷이나 다섯 등 10 이하로 줄여서 세거나 10 이상을 세는 것,

숨을 다 들이쉬거나 내쉬지 않았는데 먼저 세거나 혹은 쉬는 중간에 세는 것,

한번의 숨에 두 숫자를 세거나 두 번의 숨에 하나를 세는 것,

숨을 다 들이쉬거나 내쉬었는데도 세지 않는 것,

호흡 중에 숨의 더디고 빠름이나 크고 적음을 생각하는 것,

귀에 어떤 소리가 들리는 것을 의식하는 것들은 모두 잘못된 방법들이다.